요즘 정치 판도를 바라보면 머릿속이 복잡해지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유시민 박시형TV 출연 방송을 지켜보며 깊은 공감을 느꼈던 이들도 적지 않을 터다. 새로운 폭로가 나온 것은 아니었지만, 우리가 어렴풋이 느끼고 있던 불안감을 정확히 짚어주었기 때문이다.
지금 정국은 단순히 지지율의 등락을 넘어선 근본적인 균열을 마주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진영을 해체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으며, 이것이 복원되지 않으면 다가올 선거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과거 윤석열 씨가 자신을 지지해 준 진영을 해체하며 스스로 무너졌던 전철을 그대로 밟고 있다는 비판이 뼈아프게 다가오는 이유다. 📉
과연 우리는 이 위기를 어떻게 읽어야 하고, 어떤 출구를 찾아야 하는 것일까.

유시민 박시형TV 출연 분석과 진영 해체론의 본질
새로운 폭로보다 중요한 민심의 확인
유시민 작가가 박시형TV에 출연해 나눈 두 시간가량의 대화는 새로운 비밀을 폭로하는 자리라기보다는, 지금 지지자들이 겪고 있는 혼란을 선명하게 정리해 주는 시간이었다. 여론조사 데이터가 꾸준히 흔들리는 상황에서, 이 숫자를 어떻게 읽어야 할지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 셈이다.
방송을 보며 충격을 받기보다 오히려 안도감을 느꼈다는 이들이 많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나만 이런 불안을 느끼고 있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되기 때문이다. 지금 민주진보진영의 지지자들은 위로와 정확한 진단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내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 크게 다르지 않구나"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는 타이밍에, 유시민 작가의 정리는 흐릿했던 정국 인식에 뚜렷한 선을 그어주었다.
물론 일각에서는 유시민 작가가 이런 발언을 하는 것 자체가 지지율 하락의 원인이라는 식의 한심한 억지 주장을 펼치기도 한다. 하지만 이는 대통령의 영향력을 스스로 깎아내리는 모욕에 가깝다.
한 사람의 평론가 방송 출연에 지지율이 흔들린다면, 그것이야말로 국정 운영의 기반이 얼마나 취약한지 반증하는 꼴이 아니겠는가. 👀
윤석열 씨의 전철을 밟고 있는 위험한 신호
어제 방송에서 짚어낸 가장 핵심적인 포인트는 이재명 대통령이 진영을 해체하고 있다는 진단이었다. 윤석열 씨가 대통령 재임 시절 자신을 지지해 준 보수 진영의 기반을 스스로 무너뜨리며 고립 자초했던 궤적을, 지금 이재명 정부가 그대로 복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적절한 진단이 내려져야 올바른 처방이 나오는 법인데, 지금 청와대와 대통령실은 상황을 너무 안일하게 읽고 있다.
지지율이 30대 구간에서 아슬아슬하게 버티고 있지만, 이 선마저 무너진다면 돌이킬 수 없는 폭풍이 몰아칠 것이다. 언론은 이미 물어뜯을 준비를 끝마쳤고, 정권이 흔들릴 때 나타나는 권력의 속성은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다. 대통령 스스로 국정 기조를 수정하지 않는다면 불행한 결말은 정해져 있다는 역사적 교훈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인간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권력의 속성 또한 변하지 않는다. 역사를 통해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지금이라도 민심을 겸허히 받아들이지 않고 오기와 독주로 일관한다면, 그 끝에 기다리는 것은 처참한 실패뿐이다. 💡
SNS 소통의 함정과 대통령의 핸드폰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 에펨코리아(펨코) 커뮤니티의 글을 직접 리트윗하며 논란을 자초한 사건은 국정 운영의 난맥상을 그대로 보여준다. 다문화 가정의 공공산후조리원 입실 우선순위를 문제 삼는 펨코의 혐오 조장성 글을 공유하며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한 대목은 실소를 자아내게 만든다. 말 한마디, 글 하나에 긁혀서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모습은 최고 권력자로서 보여야 할 태도가 아니다.
대통령이 인터넷 커뮤니티의 갈라치기 글에 일일이 감정적으로 반응하며 판을 키우는 동안, 민생은 방치되고 진영은 두 갈래로 찢어지고 있다. 핸드폰을 치우고 국정의 본질에 집중해야 할 시점에, 오히려 혐오 세력의 놀아남에 힘을 실어주는 꼴이 되어버렸다.
긁히는 대로 반응하는 정치는 리더십의 위기를 자초하는 지름길일 뿐이다.
대통령은 정책과 제도로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자리다. 문제의 원인이 무엇인지 참모들에게 정밀한 조사를 지시하고 구조적 대책을 세워야지, 커뮤니티의 낚시성 글을 퍼 나르며 동조하는 것은 사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디지털 디톡스가 절실한 순간이다.
대통령의 손가락 끝에서 시작되는 불필요한 논란들이 결국 정권 전체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사실을 언제쯤 깨달을 것인가.
🔥 대통령의 SNS 정치가 불러온 비극적 자화상
인터넷 커뮤니티의 갈라치기 논리를 대통령이 직접 인증해 주는 순간, 그 사회적 파장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소수를 혐오의 대상으로 만들고 낙인을 찍어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비열한 패턴에 최고 권력자가 동조하는 모양새가 되어버렸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은 커뮤니티 글에 댓글 다듯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고 구조적 대안을 설계하는 것이다.
민주진보진영의 지지 구조와 역사적 선택의 비밀
김대중과 노무현을 선택했던 지지자들의 진짜 마음
우리 진영의 역사를 되짚어보면, 지지자들은 언제나 특정 개인의 카리스마나 개인기에 목을 매지 않았다. 김대중 전 대통령을 선택할 때 사람들이 본 것은 김대중이라는 개인 그 자체라기보다는, 그가 약속한 민주진보진영의 수권 노선을 가장 잘 실행해 낼 적임자라는 점이었다.
배신자 김영삼에 맞서 우리 진영의 대표 주자로 김대중을 낙점했던 것이다.
그 이후의 역사도 이와 정확히 일치한다. 동교동계 주류 정치인들이 아니라 노무현을 선택했을 때도 지지자들은 변하지 않았다.
김대중을 지지했듯 자연스럽게 노무현에게 표를 던졌다. 하지만 민주당 내부의 기득권 세력들은 이를 두고 "친노 세력들이 당을 빼앗았다"고 왜곡된 해석을 내놓았다.
이 허황된 착각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대통령이 당의 주인이고 지지자들은 그저 따라오는 부속품이라는 착각은 오만에서 비롯된다. 지지자들은 대통령을 지키는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도구로 대통령을 세운 것이다.
이 주객이 전도되는 순간, 정권과 지지층의 아름다운 동행은 끝이 나고 뼈아픈 분열이 시작되는 법이다.
변방의 정치인 이재명을 기용한 이유
이재명 대통령 역시 변방의 비주류 정치인에 불과했다. 그런 그를 우리가 대한민국 최고 권력자의 자리에까지 올린 이유는 단 하나다.
우리 진영의 개혁 과제와 수권 사업을 가장 독하게 밀어붙일 수 있는 사람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다. 동교동계가 외면받았고 친문 세력이 당의 전면에서 비켜설 때도, 지지자들의 선택은 오직 실천력 하나였다.
하지만 지금 뉴이재명 세력과 청와대 주변의 호가호위하는 무리들은 이 역사적 맥락을 완전히 망각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을 사랑하고 존경했던 지지자들이 이재명을 선택했다고 해서 문재인을 미워하게 된 것이 아님에도, 이들은 자신들만이 진정한 주류라며 과거의 세력을 밀어내고 진영을 잘게 쪼개고 있다. 지지자들은 그대로 인데, 권력을 잡은 이들만 변해버린 것이다.
김대중을 여전히 우리 진영의 위대한 지도자로 존경하는 이유는, 그가 할 수 있는 모든 개혁을 온몸으로 부딪치며 완수해 냈기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역사의 심판을 피하고 싶다면, 자신이 왜 이 자리에 앉게 되었는지 그 초심을 다시금 깊이 새겨야 한다.
지지자들은 인형이 아니다. 가치를 배신당했다고 느낄 때, 언제든 등을 돌릴 준비가 되어 있는 주권자들이다.
정당의 주인은 누구인가와 친명 연대의 그늘
당의 주인은 당원과 지지자들인가, 아니면 권력을 잡은 대통령과 그 측근들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에 따라 정당의 운명이 갈린다.
지금 민주당 내부에서 벌어지는 꼴을 보면, 마치 '이재명 사당'이라도 된 것처럼 친명 딱지를 붙이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기괴한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다가올 총선에서 당원 경선 100% 룰이 적용된다면, 친명 세력 대거 탈락이라는 피바람이 불 것은 자명하다.
이런 위기 감지가 극에 달하면 경선 이전부터 이탈과 분당, 혹은 새로운 정파의 분화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 과거 박근혜 시절 친박 연대가 생겨났듯, 친명 연대라는 배타적 성채가 구축될 경우 수도권 선거는 국힘에게 엄청난 어부지리를 안겨주게 될 것이다.
권력의 속성은 정직해서, 이기주의가 판치는 순간 대의명분은 순식간에 증발해 버린다.
민주진보진영의 완벽한 복원은 이제 불가능할지 모른다. 하지만 뉴이재명이라는 이름의 변종 패권 세력을 제외하고, 진정으로 가치를 공유하는 건강한 연합은 어떻게든 복원해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란을 일삼던 세력에게 다시 정권을 갖다 바치는 최악의 역사적 과오를 범하게 될 것이다. 📉
💡 민주진보진영 지지 구조 핵심 요약
- 대통령은 진영의 주인이 아니라 지지자들이 선택한 수권의 도구일 뿐이다.
- 김대중·노무현·문재인으로 이어진 역사적 선택의 맥락을 뉴이재명 세력이 망각하고 있다.
- 친명 위주의 배타적 패권주의는 총선 분열을 부르고 보수 야당에 어부지리를 안겨줄 것이다.
공공산후조리원 논란과 소수자 혐오의 정치학
다문화 가정 혐오 조장의 민낯과 펨코 글 공유 사건
이재명 대통령가 자신의 SNS에 공유하여 촉발된 '공공산후조리원 입실 우선순위' 논란은 소수자를 타겟으로 삼는 치졸한 갈라치기의 전형을 보여주었다. 펨코에 올라온 원문은 "다문화 가정 산모가 왜 국가 유공자와 다자녀 가정과 같은 순위인지 모르겠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내용이었다. 사회적 약자와 소수자를 혐오의 대상으로 낙인찍어 분노를 유발하는 극우적 커뮤니티의 전형적인 수법에 대통령이 직접 낚인 셈이다.
실제 공공산후조리원 입실 1순위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며, 2순위에 국가유공자, 북한이탈주민, 다문화 가정 산모, 장애인 산모 등이 함께 포함되어 있다. 이 제도가 마련된 데에는 명확한 현실적 이유가 존재한다.
공공산후조리원이 주로 설치된 곳은 대도시가 아니라 출산 인프라가 붕괴된 지방의 시골 지역들이기 때문이다.
지방 소도시와 농어촌 지역의 합계출산율이 상대적으로 높음에도 불구하고, 산후 돌봄을 받을 수 있는 민간 시설은 전멸 상태에 가깝다. 이러한 지역에서 다문화 가정과 이주 여성들이 지역 소멸을 막는 중요한 출산 주체 역할을 하고 있기에, 이들에게 최소한의 공공 인프라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국가 균형 발전과 저출산 대응 차원에서 지극히 합리적인 조치다. 💡
단비뉴스 보도로 본 지역별 산후 돌봄 격차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전국 산후조리원 수는 2016년 617개에서 최근 459개로 10년 새 25.6%나 급감했다. 특히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의 소멸 속도가 훨씬 빠르며, 산후조리원이 단 한 곳도 없는 기초자치단체가 허다하다.
전남 영광군처럼 합계출산율 상위권을 기록하는 지역조차 정작 산모들이 몸을 풀 곳이 없어 왕복 몇 시간씩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것이 냉혹한 현실이다.
경기도 용인시의 한 산모가 셋째를 낳고 왕복 2시간 거리인 여주 공공산후조리원을 찾아 50% 감면 혜택을 받았던 사례는, 공공 시설이 왜 꼭 필요한지 보여주는 생생한 증거다. 상업화되어 돈 되는 곳으로만 몰리는 민간 조리원 판도에서, 국가가 최소한의 공공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지상 과제다.
중앙정부가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공공산후조리원 설립비와 운영비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입법적 명문화가 시급하다. 산모들이 가장 절실하게 요구하는 것은 비용 지원과 공공 시설의 확충인데, 엉뚱하게 커뮤니티의 갈라치기 글 하나에 꽂혀 다문화 혜택을 깎아야 한다는 식의 논란을 부추기는 것은 대통령으로서 대단히 무책임한 처사다.
브렉시트의 교훈과 혐오 정치가 남기는 파괴적 결과
소수를 혐오의 대상으로 만들어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시도는 이미 영국의 브렉시트 사태에서 그 파괴적인 결말이 증명된 바 있다. "일자리가 없는 이유는 이민자들과 외국인 노동자들 때문이다"라는 혐오 선동에 속아 국경을 폐쇄하면 살림살이가 나아질 것이라 믿었지만, 결과는 처참했다.
브렉시트 이후 영국의 순이민자는 오히려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공공서비스와 경제는 더욱 망가져 버렸다.
혐오를 자양분 삼아 세력을 규투하는 정치는 당장 눈앞의 화려한 지지율 파편을 가져다줄지 몰라도, 결국 공동체의 기초를 속부터 갉아먹는다. 내 불행의 원인을 힘없는 소수자 탓으로 돌리게 만드는 정치는 진보가 취해야 할 태도가 아니다.
대통령이 할 일은 혐오에 편승해 여론을 떠보는 것이 아니라, 왜 이런 제도가 만들어졌는지 그 배경을 살피고 사회적 약자를 보듬는 통합의 메시지를 내는 것이다. 펨코 글을 공유하며 박수를 유도하는 정치로는 절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 수 없다.
갈등을 부추기는 정치는 결국 그 칼날이 자신을 겨누게 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언제쯤 깨달을 것인가.
📊 산후조리원 소멸과 지역 격차의 통계적 진실
전국 산후조리원은 10년 새 4분의 1이 사라졌으며, 비수도권 지역의 산모들은 출산 돌봄 공백에 그대로 노출되어 있다. 소수자 혜택을 트집 잡기 전에, 국가가 책임져야 할 공공 인프라의 붕괴를 바로잡는 것이 우선이다.
정권의 위기 징후와 주변 인물들의 이탈 시나리오
정성호 의원의 사퇴와 권력 주변부의 기류
최근 정성호 의원이 법무부 장관직을 내려놓은 것을 두고 정가에서는 사실상의 '손절' 신호로 읽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공소청과 중수청 개혁 등 산적한 과제를 남겨둔 채 물러선 것은, 오랫동안 가깝게 지냈던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모셔본 이들이 뼈저리게 느낀 환멸의 결과물이라는 분석이다.
강훈식 비서실장 등 핵심 참모들의 이탈 움직임도 이와 맥을 같이한다.
대통령이 되면 모든 것이 제 뜻대로 돌아갈 줄 알았겠지만, 현실은 그저 호가호위하는 무리들만 득실거릴 뿐 제대로 돌아가는 것이 없다는 자각이 들었을 터이다. 정성호 의원이 공개적으로 SNS를 줄이라고 조언했던 것 자체가, 이재명이라는 인물이 최고 권력자의 그릇에 미치지 못함을 내부에서도 인정하기 시작했다는 방증이다.
권력이 정점에 있을 때는 온갖 사람들이 충성을 맹세하며 모여들지만, 지지율이 빠지고 무능의 실체가 드러나는 순간 미련 없이 등을 돌리는 것이 정치판의 냉혹한 속성이다. 앞으로 이재명 대통령 주변의 핵심 인물들이 하나둘씩 짐을 싸서 떠나가는 광경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역사는 언제나 정직하게 반복된다.
진짜 코어 지지층이 보내는 경고
선거판 마지막 날 차가운 기차역에 홀로 앉아 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의 뒷모습 사진 한 장이 진정한 코어 지지층의 가슴에 불을 질렀듯, 정당 정치의 밑바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이들의 마음은 따로 있다.
술자리에서 후보가 욕을 먹어도 "그래도 이번만 우리 품어주자, 밥이나 한 끼 하자"며 지갑을 열고 이웃을 어르고 달래던 이들이 진짜 코어다.
부모님을 설득하지 못해 선거날 아예 온천이나 태국으로 여행을 보내버리면서까지 표를 보태려 했던 이들의 눈에, 요즘 뉴이재명 나부랭이들의 안하무인격 태도는 가소롭기 짝이 없다. 감히 당을 지지하고 표를 보태준 이들을 향해 조롱과 비웃음을 날리는 세력이 과연 정권의 수호자인가, 아니면 적폐인가.
이동형 같은 이들이 진정으로 대통령을 위한다면 지지자들에게 화를 풀라고 윽박지를 게 아니라, 성난 민심을 헤아리고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전달하는 것이 정상이다. 지지자들을 교체하겠다는 망언을 삼키지 못하는 한, 이 정권의 수명은 그리 길지 않을 것이다.
진정으로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만들었던 그 수많은 보통 사람들은 아직도 그대로 그 자리에 남아 있다.
내란 공포 마케팅과 다가오는 정치적 기회
일각에서는 비상계엄이나 내란 같은 극단적인 시나리오를 입에 올리며 공포감을 조성하기도 하지만, 냉정히 볼 때 현재 군을 완전히 장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그러한 시도는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오히려 진짜 두려워해야 할 것은 물리적 충돌이 아니라, 통제 불능으로 치달스며 스스로 무너져 내리는 국정 동력의 상실이다.
대통령의 폭주가 한계치를 넘어서고 언론의 본격적인 난타가 시작되면, 사태는 예측하기 힘든 수렁으로 빠져들 수 있다. 하지만 비관만 하고 있을 때는 아니다.
추미애 의원을 비롯해 소신을 지키는 정치인들과 조국혁신당, 그리고 민주당 내의 양심 있는 의원들을 지켜내는 것이 우리에게 다가올 새로운 기회의 문을 열어줄 것이다. 👀
대통령 개인에게 맹목적으로 의존하는 정치는 이제 끝내야 한다. 지지자들은 속았음을 깨달았고, 잘못된 것을 바로잡을 준비가 되어 있다.
변방에서 건져 올린 권력이 초심을 잃고 폭주할 때, 주권자들은 다시 한번 거대한 촛불과도 같은 심판으로 역사의 바퀴를 제자리로 돌려놓을 것이다. 반드시 우리에게 기회는 온다.
머지않은 미래에.
💭 에디터의 단상 : 정권의 흥망과 지지자의 숙명
정치를 오래 지켜보면서 깨달은 바가 있다면, 권력은 유한하고 민심은 영원하다는 진리다. 특정 정치인을 구세주처럼 떠받들던 시대를 지나, 이제는 우리가 세운 도구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매섭게 감시해야 할 때다.
이재명 정부가 지금의 폭주와 오만을 멈추지 않는다면, 그 끝에 마주할 결말은 너무나 뻔하다.
하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다. 대통령과 그 주변의 호가호위 세력이 본성을 드러내며 떠나간다고 해도, 진정으로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걱정하고 개혁의 불씨를 지켜온 수많은 보통의 지지자들은 여전히 굳건히 버티고 서 있기 때문이다.
촛불을 들었던 손으로 다시 새로운 판을 짜고, 상식과 공정이 지배하는 진짜 민주진보진영의 연합을 복원해 내는 것, 그것이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역사적 숙명이다. 💡
❓ 자주 묻는 질문
Q. 유시민 작가가 박시형TV에서 강조한 핵심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진영을 해체하고 있으며, 이 상태가 지속되어 복원력을 잃는다면 다가오는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지지자들은 특정 개인의 개인기에 목을 매는 것이 아니라 진영의 가치를 실현할 수단을 선택한 것뿐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Q. 이재명 대통령의 진영 해체론이 총선과 대선에 미치는 영향은?
당원 경선 100% 룰 등이 적용될 때 친명 패권주의가 강화되면서 내부 분열과 이탈을 초래할 수 있으며, 이는 결과적으로 보수 야당에 어부지리를 안겨주어 선거 구도를 불리하게 만들 위험이 큽니다.
Q. 유시민이 분석한 윤석열과 이재명의 지지율 추이 공통점은?
자신을 대통령으로 만들어 준 핵심 지지 진영의 기반을 스스로 허물어뜨리고 불통과 독주로 일관하다가 지지율 하락을 자초하고 있다는 점에서 두 정권의 궤적이 매우 닮아 있다는 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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