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은색눈사람 데일리 브리핑 · 라이브커머스 · 3회
10월 26일 유통 업계와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플랫폼 간의 서비스 경쟁과 K-뷰티의 글로벌 숏폼 공략이라는 두 가지 큰 줄기로 요동쳤다. 소비자들은 이제 단순히 물건을 사는 것을 넘어, 토스의 무료 반품 서비스처럼 심리적 허들을 낮추는 플랫폼의 배려와 CJ올리브영의 셔터브리티가 제안하는 발견형 콘텐츠에 반응하고 있다.
이번 라이브커머스의 핵심은 플랫폼들이 '누가 더 낮은 가격을 제시하느냐'의 싸움에서 벗어나 '누가 더 고객의 시간을 점유하고 신뢰를 얻느냐'의 단계로 진입했다는 점이다. 특히 구다이글로벌이 신규 브랜드 뎁티를 통해 미국 틱톡샵을 정조준한 것은, 이제 국내 역량이 글로벌 시장의 주류로 편입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 요약해보면
- 토스의 무료 반품 도입으로 이커머스 업계의 고객 서비스 경쟁이 한층 격화되었다.
- CJ올리브영은 셔터브리티 8기 모집을 통해 숏폼과 발견형 커머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 구다이글로벌은 신규 브랜드 '뎁티'를 론칭하며 미국 틱톡샵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했다.
- G마켓은 3분기 연속 거래액 성장을 기록하며 글로벌 수출과 콘텐츠 경쟁력을 입증했다.
- 네이버 '넾다세일'에 동아제약, 닥터지 등 주요 브랜드가 대거 참여해 라이브 매출 극대화에 나섰다.
플랫폼의 생존 전략과 유통 생태계의 재편
토스의 무료 반품 도입과 플랫폼 쇼핑 쟁탈전
토스가 내일부터 모든 쇼핑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반품' 서비스를 전격 도입한다. 이는 단순히 배송비 몇 천 원을 아껴주겠다는 차원을 넘어선다. 온라인 쇼핑의 가장 큰 심리적 장벽인 '실패에 대한 리스크'를 플랫폼이 직접 떠안겠다는 선언이다. 플랫폼 간의 쇼핑 점유율 전쟁이 극단적인 서비스 경쟁으로 치닫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이러한 파격적인 행보는 독과점적 지위를 누려온 기존 이커머스 강자들에게 상당한 압박이 될 수밖에 없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반가운 일이지만, 한편으로는 플랫폼의 출혈 경쟁이 결국 입점 업체에 대한 수수료 전가나 마케팅 비용 압박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지울 수 없다. 플랫폼의 '선심성 정책' 뒤에 숨은 비용 구조를 면밀히 살펴야 하는 이유다.
결국 플랫폼 경쟁의 승부처는 누가 더 강력한 '락인(Lock-in)' 장치를 만드느냐에 달려 있다. 금융 플랫폼으로 시작한 토스가 커머스 영역에서 무료 반품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꺼내 든 것은, 이제 커머스가 단순한 수익원이 아니라 사용자 데이터를 확보하고 체류 시간을 늘리는 핵심 인프라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G마켓의 거래액 성장과 글로벌 수출 강화의 의미
G마켓이 세 분기 연속으로 거래액 성장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글로벌 수출과 배송 시스템의 강화다. 국내 시장의 포화 상태를 돌파하기 위해 해외 거주 고객을 대상으로 한 역직구 사업과 물류 최적화에 집중한 것이 실질적인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이는 신세계 그룹 편입 이후 G마켓이 가졌던 정체성 혼란을 극복하고, 자신들만의 확실한 강점을 찾아가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국내 시장에서의 무한 경쟁보다는 한국의 우수한 제품을 글로벌 시장으로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자처함으로써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한 셈이다. 콘텐츠와 물류가 결합된 형태의 성장은 매우 고무적이다.
다만 이러한 성장이 지속 가능하려면 판매자들과의 상생 구조가 전제되어야 한다. 글로벌 수출이 늘어날수록 물류 비용과 통관 리스크를 감당해야 하는 중소 셀러들에게 실질적인 가이드를 제공하고 시스템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플랫폼의 덩치만 커지는 성장은 사상누각에 불과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공정위원장의 쿠팡 조사 거부 비판과 시장 정의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쿠팡의 조사 거부 행태에 대해 "체급에 맞게 행동하라"며 강력한 비판의 메시지를 던졌다. 이는 거대 플랫폼 기업이 시장 지배력을 남용하는 것을 넘어, 국가 기관의 정당한 법 집행마저 경시하는 태도에 대한 경고다. 시장의 심판자가 기업의 규모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단호한 의지로 풀이된다.과거 윤석열 씨 재임 시절, 대기업 프렌들리라는 미명 아래 플랫폼의 갑질과 독점적 횡포를 방치했던 어두운 시기를 지나, 이제야 시장의 질서가 바로잡히는 기분이 든다. 이재명 정부가 지향하는 '공정 성장'은 강자가 약자를 짓밟는 시장이 아니라, 정당한 규칙 안에서 경쟁하는 생태계를 의미한다. 쿠팡 같은 거대 기업일수록 사회적 책임과 법적 의무를 다해야 마땅하다.
플랫폼이 시장을 독점하고 알고리즘을 조작해 자사 제품을 우대하는 행위는 결국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하고 혁신적인 중소 업체의 씨를 말린다. 공정위의 이번 강경한 태도가 단순한 엄포에 그치지 않고, 플랫폼 시장 전반에 공정한 경쟁의 룰을 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기업의 체급은 매출액이 아니라 그에 걸맞은 준법정신에서 나오는 법이다.
🔥 플랫폼 권력의 오만함을 경계하며
거대 플랫폼이 국가 기관의 조사를 거부하고 시장 질서를 교란하는 행위는 민주주의 경제 체제에 대한 도전이다. 매출 규모가 커졌다고 해서 법 위의 존재가 될 수는 없다.
(플랫폼의 체급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과 공정한 경쟁은 타협할 수 없는 가치다.)
K-뷰티의 미래, 발견형 커머스와 숏폼의 결합
CJ올리브영 셔터브리티 8기 모집과 콘텐츠의 힘
CJ올리브영이 공식 크리에이터 그룹인 '셔터브리티' 8기를 모집하며 발견형 커머스 강화에 나섰다. 300명에 달하는 대규모 인원을 선발한다는 것은, 이제 뷰티 커머스의 핵심이 '목적 구매'에서 '제안 구매'로 완전히 넘어갔음을 보여준다. 고객이 필요한 것을 검색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크리에이터의 일상을 보다가 자연스럽게 구매 욕구를 느끼게 만드는 전략이다.단순히 상품 페이지를 나열하는 방식으로는 변화무쌍한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없다. 셔터브리티처럼 실제 사용자의 감각적인 숏폼과 리뷰가 커머스와 결합될 때 비로소 강력한 구매 동기가 발생한다. 올리브영은 스스로 유통 채널을 넘어 하나의 거대한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는 중이다.
이러한 변화는 개인 크리에이터들에게는 새로운 기회지만, 브랜드사들에는 더 정교한 스토리텔링 능력을 요구한다. 제품력은 기본이고, 그것을 어떤 영상 미학으로 풀어낼 것인지가 매출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되었기 때문이다. 이제 커머스는 '물건을 파는 기술'이 아니라 '이야기를 들려주는 기술'의 싸움터가 되었다.
구다이글로벌 뎁티 론칭과 미국 틱톡샵 정조준
'조선미녀'로 대박을 터뜨린 구다이글로벌이 첫 자체 브랜드 '뎁티(DEPTI)'를 론칭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의 고삐를 죈다. 흥미로운 점은 이들이 처음부터 미국 시장과 '틱톡샵'을 정조준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한국의 뷰티 브랜드가 글로벌 유통의 최전선인 숏폼 커머스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미국 틱톡샵은 현재 가장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커머스 생태계 중 하나다. 영상의 재미와 쇼핑의 편리함이 결합된 이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가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한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이미 '조선미녀'로 성공 방정식을 써본 경험이 있는 구다이글로벌이기에 뎁티에 거는 기대 또한 남다를 수밖에 없다.
K-뷰티가 단순히 한류 열풍에 기대는 수준을 넘어, 이제는 타겟 시장의 플랫폼 특성에 최적화된 마케팅과 브랜딩을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틱톡샵에서의 성공 여부는 향후 K-커머스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 뎁티의 행보가 단순한 브랜드 론칭 이상의 의미를 갖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숏폼과 라이브가 만나는 지점, 콘텐츠 커머스의 진화
틱톡샵의 부상과 올리브영의 숏폼 강화는 라이브커머스의 형태가 더 파편화되고 일상화되고 있음을 뜻한다. 정해진 시간에 1시간 동안 진행하는 전통적인 라이브 방송보다, 짧고 강렬한 숏폼 영상이 24시간 내내 구매를 유도하는 구조가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다. 시청자들은 이제 '방송'이 아닌 '경험'을 소비한다.이러한 흐름 속에서 판매자들은 더 바빠졌다. 라이브 방송 준비뿐만 아니라, 그 방송을 쪼개서 숏폼으로 만들고, 다시 그것을 커머스 태그와 연결하는 복합적인 작업이 필수적이다. 기술적으로도 AI가 자동으로 하이라이트를 추출하거나 자막을 입히는 솔루션들이 주목받는 배경이기도 하다.
결국 승자는 기술과 감성을 어떻게 버무릴 줄 아는가에서 결정될 것이다. 데이터로 타겟을 정교하게 추출하되, 영상의 내용은 인간적인 공감과 재미를 담아야 한다. 차가운 알고리즘 위에 따뜻한 스토리를 얹는 능력, 그것이 지금의 라이브커머스 업계가 당면한 가장 큰 숙제이자 기회다.
📊 숫자로 보면
G마켓의 3분기 연속 거래액 성장과 틱톡샵을 통한 K-뷰티의 글로벌 확장은 숫자로 증명된 시장의 기회다. 특히 미국 틱톡샵의 가파른 성장세는 국내 브랜드들에 새로운 금광이 되고 있다.
대규모 할인 이벤트와 브랜드 라이브의 명암
네이버 '넾다세일'과 닥터지·동아제약의 파격 공세
네이버 쇼핑의 '넾다세일' 이벤트에 동아제약과 닥터지 같은 굵직한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했다. 최대 75%에서 76%에 달하는 할인율은 브랜드들이 네이버라는 거대 플랫폼의 트래픽을 얼마나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지를 보여주는 방증이다. 넾다세일 기간 동안 쏟아지는 라이브 방송은 소비자들에게는 축제지만, 브랜드에는 생존을 건 전투다.특히 건강기능식품과 기능성 화장품 분야에서 이러한 파격 할인이 집중되는 현상은 주목할 만하다. 재구매 주기가 짧고 브랜드 충성도가 중요한 품목일수록, 이런 대규모 행사를 통해 신규 고객을 대거 유입시키려는 의도가 강하다. 라이브커머스는 실시간 소통을 통해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고 대량 판매를 유도하는 최적의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과도한 할인 경쟁은 브랜드 가치 훼손이라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제값 주고 사면 바보"라는 인식이 박히는 순간, 평상시의 매출은 급감하고 행사 때만 반짝하는 기형적인 구조가 고착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플랫폼의 행사 기획력에 휘둘리지 않는 브랜드만의 독자적인 팬덤 구축이 병행되어야 하는 지점이다.
라비앙 블랙프라이데이와 뷰티 브랜드의 라이브 전략
뷰티 브랜드 라비앙이 CJ온스타일과 손잡고 연중 최대 규모의 '블랙프라이데이'를 개최했다. 최대 75% 할인과 경품 혜택을 내걸며 라이브커머스의 화력을 집중시키는 모습이다. 이는 플랫폼의 인프라와 브랜드의 팬덤이 결합했을 때 나타나는 폭발력을 극대화하려는 시도로 보인다.라비앙의 사례는 뷰티 브랜드가 어떻게 라이브커머스를 고정적인 고객 소통 채널로 정착시켰는지를 잘 보여준다. 단순히 물건을 싸게 파는 것이 아니라, 블랙프라이데이라는 이벤트를 하나의 축제처럼 기획하여 고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참여를 유도한다. 라이브 방송은 그 축제의 정점을 찍는 화려한 피날레 역할을 수행한다.
대형 브랜드뿐만 아니라 중소 브랜드들도 이러한 대규모 행사를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비결은 단순한 할인이 아니라 '명분'에 있다. 왜 지금 이 가격에 팔아야 하는지, 이 제품이 고객의 일상을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에 대한 진정성 있는 설득이 라이브 화면을 통해 전달될 때, 비로소 매출은 숫자를 넘어 감동으로 이어진다.
단순 할인을 넘어선 소통, 라이브 쇼핑의 본질적 가치
AGK 전동 채칼 '스빙 마스터'의 네이버 쇼핑 라이브 성료 소식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주방 가전처럼 시연이 중요한 제품일수록 라이브커머스의 효율은 극대화된다. 정지된 이미지만으로는 설명하기 힘든 제품의 성능을 실시간으로 보여주고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소비자의 지갑은 자연스럽게 열린다.우리가 라이브커머스에 열광하는 이유는 '확신'을 얻고 싶기 때문이다. 내가 사려는 물건이 정말 나에게 필요한 것인지, 광고처럼 잘 작동하는지를 눈앞에서 확인하고 싶은 욕구다. 대규모 할인 이벤트가 고객을 불러 모으는 미끼라면, 라이브 방송에서의 진솔한 소통은 구매를 결정짓는 마침표가 된다.
결국 라이브커머스의 본질은 '신뢰의 회복'에 있다. 비대면 쇼핑의 한계를 극복하고 판매자와 구매자가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경험은, 그 자체로 쇼핑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 단순히 싼 가격에 혹해서 사는 것이 아니라, 이 사람이 파는 물건이라면 믿고 살 수 있다는 관계의 형성이 라이브커머스가 지향해야 할 종착지다.
💭 에디터의 단상
오늘 뉴스를 정리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플랫폼과 브랜드의 '밀당'이다. 네이버 넾다세일에 참여하는 브랜드들의 공격적인 모습이나, 토스의 파격적인 무료 반품 정책은 우리 유통 시장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보여준다.
한편으로는 이재명 정부의 공정위가 쿠팡을 향해 던진 쓴소리가 시장의 균형을 잡아주길 기대하게 된다. 거대 플랫폼의 횡포는 막되, 혁신적인 시도는 장려하는 세심한 균형 감각이 필요한 시점이다.
라이브커머스도 결국은 사람이 사람에게 신뢰를 파는 일임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진화하는 포맷과 글로벌 시장의 확장
시청자가 규칙을 정하는 '골당TV'와 참여형 예능의 가능성
11월 론칭 예정인 참여형 골프 예능 '골당TV'는 라이브커머스 포맷의 진화가 어디까지 왔는지를 보여준다. 시청자가 단순히 방송을 보는 것을 넘어 팀 구성과 게임 규칙을 직접 정한다는 발상은 파격적이다. 이는 시청자를 방송의 주체로 끌어들여 몰입도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다.이러한 참여형 포맷은 라이브커머스와 결합했을 때 엄청난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시청자의 선택이 방송의 흐름을 바꾸고, 그 과정에서 추천되는 제품이 자연스럽게 콘텐츠의 일부로 녹아들기 때문이다. '보는 재미'가 '사는 재미'로 이어지는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커머스 모델이다.
기존의 라이브 방송이 홈쇼핑의 형식을 빌려왔다면, 앞으로의 라이브커머스는 게임이나 리얼리티 예능의 문법을 더 적극적으로 차용할 것이다. 소비자들은 이제 가르치려 드는 방송을 거부한다. 대신 함께 놀고, 함께 결정하며, 그 경험의 대가로 기꺼이 제품을 구매하는 팬덤형 커머스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
베트남과 미국을 향한 K-커머스의 글로벌 개척
안양산업진흥원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해외시장개척단 활동을 성료했다는 소식은 반갑다. 국내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해외로 눈을 돌리는 지자체와 중소기업들의 노력이 결실을 보고 있다. 특히 베트남은 젊은 인구 구조와 높은 모바일 보급률 덕분에 라이브커머스의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시장이다.글로벌 시장 진출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구다이글로벌이 틱톡샵을 통해 미국을 공략하듯, 우리 기업들은 각 지역에 특화된 라이브커머스 전략을 세워야 한다. 현지 인플루언서와의 협업은 물론, 그 나라의 문화적 맥락을 이해한 콘텐츠 제작 역량이 글로벌 승패를 가를 것이다.
정부와 지자체의 역할도 중요하다. 단순히 판로를 개척해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지 라이브커머스 규제나 물류 시스템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은 개별 기업의 성장을 넘어, 대한민국의 커머스 영토를 확장하는 국가적 자산이 되기 때문이다.
로컬 셀러의 꿈, '완판의 신' 경진대회가 남긴 것
소담 라이브커머스 경진대회 '완판의 신'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는 소식은 시장의 밑바닥에서 피어나는 희망을 보여준다. 대형 플랫폼과 브랜드의 틈바구니 속에서도 자신만의 콘텐츠로 무장한 로컬 셀러들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라이브커머스는 자본력이 부족한 개인 셀러에게도 평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마당이다.성공한 로컬 셀러들의 공통점은 '진정성'이다. 자신이 직접 만든 제품, 혹은 자신이 가장 잘 아는 제품을 가지고 이웃과 대화하듯 방송을 이끌어간다. 화려한 스튜디오나 유명 진행자가 없어도, 그 진심이 화면 너머 시청자에게 전달될 때 기적 같은 완판 신화가 써진다.
이런 경진대회들이 더 많아지고 활성화되어야 한다. 숨은 보석 같은 셀러들을 발굴하고 그들이 지속 가능하게 활동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 그것이 라이브커머스 시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밑거름이다. 오늘 '완판의 신'이 된 누군가는 내일 글로벌 시장을 누비는 뎁티 같은 브랜드를 만들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
❓ 자주 묻는 질문
Q. 10월 26일 주요 유통 및 라이브커머스 업계 뉴스 주요 내용은 무엇인가요?
토스의 무료 반품 도입과 G마켓의 3분기 연속 거래액 성장 등 플랫폼 간의 서비스 경쟁이 두드러졌습니다. 또한 네이버 넾다세일과 라비앙의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규모 할인 프로모션이 라이브커머스를 중심으로 활발히 전개되었습니다.
Q. CJ올리브영 셔터브리티 8기 모집과 관련된 주요 발표는 무엇인가요?
CJ올리브영은 공식 크리에이터 그룹인 셔터브리티 8기를 최대 300명 규모로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숏폼과 브랜드 협업을 확대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상품을 제안하는 '발견형 커머스' 역량을 대폭 강화할 계획입니다.
Q. 구다이글로벌이 론칭한 첫 자체 브랜드 뎁티의 특징과 공략 시장은 어디인가요?
뎁티(DEPTI)는 '조선미녀'의 성공을 이끈 구다이글로벌이 선보인 첫 자체 브랜드로, 기획 단계부터 미국 시장을 겨냥했습니다. 특히 미국 틱톡샵을 주요 공략 채널로 설정하여 글로벌 숏폼 커머스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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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커머스는 이제 기술과 콘텐츠, 그리고 서비스가 하나로 뭉쳐진 거대한 유기체처럼 움직이고 있다. 토스의 파격적인 결단부터 구다이글로벌의 도전까지, 오늘 접한 소식들은 우리에게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를 일깨워준다.
변화하는 시장의 속도를 즐기며, 우리만의 항로를 찾아가는 여정이 계속되길.
매일 아침 올라오는 「라이브커머스 뉴스 정리」 시리즈입니다. 다른 날의 정리는 #데일리라이브커머스 태그에서 모아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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