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치 유튜브 생태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소식이 하나 있다. 바로 이재명 대통령과 주변 인물들 사이의 심상치 않은 기류, 그리고 곧 터질 것이라는 거물급 인사의 폭로 예고다.
대선 이후 허니문 기간이 지나고 정국이 안정되나 싶더니, 사방에서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언론알아야바꾼다 채널을 통해 전해진 일련의 흐름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넘기기엔 묵직한 뒷맛을 남긴다.
도대체 무엇이 이토록 판을 흔들고 있는 것일까. 📉

이재명 대통령과 최배근 교수의 충돌, 그리고 지지 철회
최배근 교수의 지지 철회와 이재명 대통령의 SNS 저격
📊 9월과 10월 사이, 결별의 기록
9월 18일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 이후 정확히 16일 뒤인 10월 4일, 최배근 교수가 지지 철회를 공식화했다. 유튜브에서 '최배근'을 검색하면 곧바로 연관되어 나오는 이 사건은 진보 진영 내부의 균열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SNS를 통해 "능력도 안 되면서 큰 자리 요구"하고, "급진 개혁을 내세우며 내부 공격을 하는 것이 더 문제"라며 날을 세웠다.
이 저격 글은 순식간에 정가와 온라인을 강타했다.
개혁을 부르짖던 학자와 권력의 정점에 선 대통령이 정면으로 충돌한 모양새다. 그리고 이 긴장감은 10월 18일 최배근 교수의 대형 폭로가 임박했다는 소문으로 이어지며 정국을 더욱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 💡
약속한 개혁과 자리 욕심이라는 프레임의 충돌
최배근 교수가 지지를 거둔 본질적인 이유는 결국 '개혁에 대한 불신'이다. 선거 과정에서 수없이 들었던 억강부약과 대동세상의 약속들이 정권 출범 이후 제대로 지켜지고 있는지 의문이 들었기 때문일 것이다.
지지를 호소하며 표를 모아주었던 사람들에게 최소한의 부채감이라도 느껴야 할 자들이, 오히려 비판의 목소리를 '큰 자리를 노린 하소연'으로 치부하는 태도는 실망을 넘어 분노를 자아낸다.
실제로 큰 자리를 요구한 사람이 누구인지, 그 구체적인 실체는 명확히 드러난 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의 입에서 곧바로 '자리 요구'라는 프레임이 튀어나온 것은 아프다.
비판의 내용을 반박하는 대신 비판자의 동기를 깎아내리는 전형적인 깎아내리기식 대응이기 때문이다. 📉
이런 식의 대응은 당당하기보다는 오히려 조급해 보인다. 정말로 개혁의 깃발을 제대로 들고 있다면, 뼈아픈 비판 앞에서도 논리적으로 떳떳하게 맞서야 하는 것 아닐까.
동지였던 이들이 등을 돌리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다.
유시민 작가의 독대 거부와 권력의 속성
유시민 작가가 만남을 거부한 진짜 이유
🔥 공적 관계면 충분하다는 선 긋기
유시민 작가는 이재명 대통령 측에서 만남을 요청하더라도 "만날 생각 없다. 공적인 관계로 충분하다고 본다"며 단칼에 독대를 거부했다. 그 이유는 명확하다.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개혁, 민주당 입장·대통령 공약과 완전 달라… 지금까지 국민 속인 것"이라는 진단 때문이다.
만약 유시민 작가가 독대하여 쓴소리를 건넸다면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 이재명 대통령의 평소 성정으로 보아 그 조언을 고맙게 받아들이기보다는, 심기를 거스르는 쓴소리로 받아들이고 오히려 불쾌해하며 돌아섰을 공산이 크다.
유시민 작가 역시 그 생리를 동물적인 감각으로 눈치채고 있었기에 미리 자리를 피한 것으로 읽힌다.
권력의 꼭대기에 올라간 이들은 주변에 자신을 칭찬하는 사람들만 남겨두려는 경향이 강하다. 쓴소리를 하는 원로와 거리를 두는 순간, 그 정권은 이미 고립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
소문을 만들어내는 권력의 음흉한 뒷모습
유시민 작가가 독대를 피하는 또 다른 이면에는 씁쓸한 현실 인식이 깔려 있다. 과거 정권들이 비판적인 지식인들을 다루던 방식을 보면 뻔하다.
직접 만나서 대화하기보다는 주변에 각종 용역과 입김을 동원해 "저 사람이 사실은 한 자리 달라고 졸랐는데 내가 거절해서 저러는 거다"라는 식의 저급한 소문을 퍼뜨려 온갖 작업을 쳤을 가능성이 높다.
결국 권력에 정면으로 바른소리를 할 수 있는 사람조차도 이런 유치한 진흙탕 싸움에 말려들지 않기 위해 스스로 방어막을 쳐야 하는 비참한 풍경이 연출되고 있는 셈이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 수없이 상처 입었던 지식인들이 다시금 이재명 정부를 보며 경계심을 품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
대통령의 주변에 늘 진심 어린 충정으로 가득한 참모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권력의 단맛을 좇아 이권에 개입하려는 이들이 득실거리는 판국에, 유시민 같은 인물이 거리를 두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자기방어 전략이다.
추락하는 지지율과 코어 지지층의 이탈
바닥을 모르고 내려가는 여론조사 지표
📊 숫자로 확인되는 지지율 쇼크
- 취임 초 압도적 수치: 6월 79%, 7월 84%까지 치솟았던 지지율.
- 급격한 하락세: 8월 37%, 9월 116%(단위 건), 그리고 10월 66%까지 요동치는 곡선.
- 여론조사 종합: 리얼미터 등 주요 기관에서 30대 후반 진입 등 취임 후 최저치 경신.
지지율의 낙폭이 이토록 가파른 것은 단순한 정무적 실수 때문이 아니다. 방송인 김어준의 분석처럼 이번 하락세는 "통상의 지지율 하락과 다르고, 코어 지지가 빠지는 것"이라는 점에서 심각성이 크다.
과거 윤석열 씨가 무능과 비리로 자멸할 때 반사이익으로 표를 몰아주었던 그 굳건한 핵심 지지층마저 마음을 거두고 있다는 뜻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과거 성과를 보여주면 지지율이 자연스럽게 반등할 것이라고 믿는 눈치지만, 지금 민심은 그저 몇 가지 정책 성과 던져준다고 돌아올 단계가 아니다. 신뢰의 근본적인 틀이 깨지고 있기 때문이다. 📉
부동산과 세금 프레임, 그리고 식어가는 마음
정권의 명운을 쥐고 있는 것은 결국 먹고사는 문제다. 지방선거 이후 부동산 정책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고, 세금 프레임에 갇히면서 민심은 급격히 싸늘해졌다.
친이재명계 내부에서도 당권 주자들 간에 "돌팔이 처방이다", "핵심은 부동산이다"라며 설전이 오갈 정도로 내부 교통정리조차 안 되는 모양새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정책의 실패보다도 국민을 대하는 태도에 있다. 대통령 스스로 "배려·섬세함·소통 부족, 국민 존중 부족"을 자인했지만, 말이 바뀔 뿐 실질적인 국정 기조의 변화는 감지되지 않는다.
마음이 한 번 식어버린 유권자들에게 남는 것은 냉소뿐이다.
핵심 지지층의 이탈은 단순한 수치 하락으로 끝나지 않는다. 정권의 추진력 자체가 증발해 버린다는 것을 의미하며, 앞으로 다가올 개혁 입법이나 정국 운영에서 엄청난 부메랑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
김지용 중수청장 임명 논란과 인사 스타일의 본질
왜 하필 김지용인가, 권력에 굴종하는 인사의 선호
🔥 정의로움보다는 말을 잘 듣는 충성심
장인수 기자가 날카롭게 지적했듯,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인사가 반복되고 있다. "정의롭고 강단 있는 사람을 매우 싫어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권력에 굴종하는 사람들을 그냥 좋아했습니다."라는 평가는 뼈를 때린다.
개혁적인 정권이라면 당연히 소신 있고 똑똑한 개혁 성향의 인물을 핵심 요직에 앉혀야 마땅하다.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로 흘러간다. "다 똑똑한 사람을 앉혀도 피곤해요. 다 똑똑하고 내 주장 강하고 목소리 높이고 조금만 수 틀리면 자기 상관 치받고 이런 사람들 쫙 깔면 대통령도 피곤해지고 다 같이 피곤해집니다."라는 변명 섞인 속내가 인사의 기준을 대변한다.
결국 똑똑하고 소신 있는 참모는 대통령 본인에게 거슬리기 때문에 배제하고, "저쪽 가서 부역했던 사람들이 또 갖다 앉히면 내 말도 잘 들어요. 민주당에서 갖다 쓰면"이라는 논리에 따라 과거 보수 정권이나 검찰 기득권에 줄을 섰던 이들까지 편한 맛에 가져다 쓰게 되는 것이다.
이런 식의 인사가 쌓이는데 어떻게 개혁이 성공할 수 있겠는가. 📉
참모들의 피로도와 개혁의 실종
대통령이 일하기 편하다는 이유로 주변에 예스맨들만 가득 채우면, 그 정권의 말로는 불 보듯 밖에 뻔하다. 쓴소리를 삼키고 오직 최고 권력자의 눈치만 살피는 이들이 중수청장 같은 막강한 권력 기관의 수장 자리를 차지할 때, 그 조직이 향할 곳은 정의가 아니라 권력의 안위뿐이다.
과거 민주주권 진영이 눈물겹게 싸워가며 지키고자 했던 가치들은 어디로 갔는가. 내 말 잘 듣는 부역자들을 데려다 쓰면서 그것이 실용적 인사라고 포장하는 태도는 명백한 기만이다.
개혁의 칼날은 정작 기득권이 아니라 개혁을 외치던 순수한 지지자들의 뒤통수를 겨누고 있다.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인선 논란은 단순한 자리 다툼이 아니라 이재명 정부가 가진 뼛속 깊은 인사 철학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리트머스 시험지다. 이 둑이 무너지면 정권 전체가 무너지는 것은 시간문제다. 💡
권력은 짧고 민심은 무섭다. 눈을 가리고 귀를 막은 채 예스맨들의 아양 속에 안주한다면, 다가올 폭풍은 감히 상상할 수 없는 크기로 덮쳐올 것이다.
큰 거 오는 소리가 비단 유튜브 화면 속에서만 울리는 것이 아님을 뼈저리게 느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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