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진영의 내부 총질, 박은정 의원 남편 이종근 변호사 논란의 진실

요즘 유튜브 정치 시사 채널들을 보다 보면, 도저히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광경들이 벌어지곤 한다. 한때는 정책을 두고 치열하게 토론하고, 정권의 부당함에 맞서며 서로의 손을 잡았던 이들이 이제는 같은 진영 내부를 향해 칼을 겨누고 있다.

특히 최근 유튜브 채널 '장르만여의도'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태는 그 민낯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박은정 의원의 남편인 이종근 변호사를 향해 쏟아진 터무니없는 허위사실 유포와, 그 중심에 선 인물들의 행보는 단순한 해프닝으로 넘기기엔 너무나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

장르만여의도 유튜브 채널과 노영희 변호사의 허위사실 주장

노영희 변호사의 이종근 변호사 관련 발언 요약과 그 실상

문제가 된 발언은 유튜브 채널 '장르만여의도'에 출연한 노영희 변호사의 입에서 나왔다. 그녀는 이종근 변호사가 검사 시절이던 2020년 11월 시민단체가 고발한 '라임 술접대 검사들'을 전혀 조사도 하지 않고 무혐의로 털어버린 주역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한동훈 전 검사장과 관련된 정진웅 부장 압수수색영장 집행 방해 진정 사건 역시 이종근 변호사가 의도적으로 뭉개버렸다는 식의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 하지만 이는 명백한 사실관계를 왜곡한 주장일 뿐만 아니라, 시기적으로도 전혀 맞아떨어지지 않는 허위였다. 실제 기록을 살펴보면 라임 술접대 검사들에 대한 불기소 처분은 2020년 12월 8일 서울남부지검에서 내려졌다. 반면 이종근 검사는 그보다 앞선 2020년 8월 7일 대검 형사부장으로 부임한 상태였다. 형사부 사건이 아니었기에 대검 형사부장이 해당 사건의 지휘 라인에 있을 수조차 없었다는 뜻이다. 이와 관련해 이종근 변호사 측은 "이종근 검사는 2020년 8월 7일 대검 형사부장으로 부임하였기에 라임 술접대검사 불기소처분에 관여한 사실이 없고, 형사부 사건이 아니어서 지휘를 한 사실도 없습니다"라고 명확하게 입장을 밝혔다. 한동훈 휴대폰 압수수색영장 집행 관련 사건 역시 서울고검에서 수사하여 정진웅 검사를 기소했을 뿐, 이종근 변호사가 해당 진정사건을 담당한 적은 추호도 없었다. 남의 명예를 깎아내리기 위해 최소한의 팩트 체크조차 거치지 않은 무책임한 폭로가 과연 무엇을 위한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사실관계 왜곡에 대한 법적 대응과 책임의 무게

상황이 이 지경에 이르자 당사자 측은 즉각적인 반격과 정정 요구에 나섰다. 명백한 허위사실로 개인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한 만큼, 해당 방송과 발언자를 상대로 단호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정 요구, 사과 요구, 그리고 이에 응하지 않을 시 곧바로 이어지는 법적 조치의 수순은 당연한 권리이자 악화된 유튜브 생태계에 경종을 울리는 최소한의 방어선이다. 우리는 흔히 유튜브 방송이라는 매체의 특성상 말이 가볍게 소비되고 사라진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마이크 앞에서 던진 한마디가 누군가의 삶을 난도질하고, 조직 전체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흉기가 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진실을 확인하는 노력은 내팽개친 채 자극적인 멘트와 루머를 재생산하는 행위는 표현의 자유라는 이름 뒤에 숨을 수 없는 명백한 불법행위다. 법원 역시 최근 사이버렉카나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 유튜버들에게 엄중한 책임을 묻고 있다. 조회수와 후원금을 노리고 타인의 명예를 짓밟는 행위는 결국 거액의 손해배상과 형사처벌이라는 부메랑으로 돌아오기 마련이다. 이번 사안 역시 단순한 의견 표명의 영역을 넘어선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인 만큼, 철저한 진상 규명과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라임 술접대 사건의 본질과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 역사

노영희 변호사가 왜곡하려 한 라임 술접대 사건의 본질은 사실 훨씬 더 깊고 어두운 검찰권 남용의 역사와 맞닿아 있다. 당시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이었던 김봉현 전 회장으로부터 술접대를 받은 검사들은 '쪼개기 계산'이라는 얄팍한 술수를 동원해 처벌을 피해 갔다. 4명의 검사 중 접대 금액이 100만 원을 넘지 않는다는 이유로 현직 검사들을 불기소 처분하고, 국민적 비웃음을 산 이른바 '99만 원 불기소 세트'를 만들어낸 것이다. 심지어 술접대 사실을 제보한 변호사를 오히려 허위사실 무고 혐기로 역고소하고, 윤석열 정권 출범 이후에는 두 차례나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보복 수사를 감행했다는 사실은 검찰이라는 조직이 어떻게 제 식구를 보호하는지 뼈저리게 보여준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지적했듯 검찰은 없는 사실도 만들어내어 덮어씌울 수 있는 무서운 조직이다. 이러한 거대한 구조적 모순과 검찰의 제 식구 감싸기를 비판해야 할 자리에서, 오히려 엉뚱한 방향으로 화살을 돌려 무고한 이들을 공격하는 모습은 대중을 기만하는 꼴밖에 되지 않는다. 진실을 파헤쳐야 할 이들이 권력의 눈치를 보며 가해자와 피해자를 뒤바꾸는 행태야말로 민주진보세력이 자괴감을 느끼게 만드는 근본적인 원인이다.

본문 이미지 1

노영희 변호사의 급격한 태도 변화와 그 배경

과거의 소신과 현재의 행보 사이의 괴리

노영희 변호사의 변신(?)은 그야말로 눈이 돌아갈 정도로 극적이다. 돌이켜보면 그녀가 처음부터 친명계의 최전선에서 목소리를 높였던 것은 아니다. 과거 이재명 대통령가 SNS에 글을 너무 많이 올릴 때 '과유불급'이라며 정면으로 쓴소리를 던졌던 이가 바로 노영희였다. 민정수석 자리에 특수통이나 김앤장 출신 인사들을 기용하는 것에 대해서도 위험하다며 날 선 비판을 서슴지 않았다. 당시만 해도 그녀는 진영 논리에 갇히지 않고 할 말은 하는 소신 있는 평론가라는 평판을 얻었다. 양쪽 진영의 모순을 모두 짚어내며 균형을 잡으려 애쓰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신뢰를 주기에 충분했다. 하지만 세상 일이라는 게 그렇게 단순하게 흘러가지 않았던 모양이다. 소신을 지키던 평론가의 입에서 어느 순간부터 정권 주류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는 안전한 발언들만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어떤 계기가 있었던 것일까. 그녀 스스로 방송에서 살짝 내비친 일화는 이 모든 변화의 실마리를 제공한다. 이재명 대통령를 향해 쓴소리를 쏟아내던 어느 날, 정권의 실세로부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고 한다. 반말 섞인 목소리로 던진 그 한마디는 단순한 조언이 아니었다.

"영이야, 그러다 다친다" : 고위층의 전화와 압박

노영희 변호사는 본인의 방송에서 과거 비판적인 글을 올렸을 때 높은 곳에서 전화가 걸려왔던 일화를 털어놓았다. 그 전화를 걸어온 인물에 대해 주변에서는 김민석 총리 등을 추측하곤 한다. 전화 통화의 내용은 다름 아닌 "영이야, 그러다 다친다"는 살벌한 경고였다. 생각해 보라. 방송에서 늘 목에 힘을 주고 당당하게 권력을 비판하던 평론가라 할지라도, 막상 권력의 핵심부로부터 직접 날아오는 이런 직간접적인 압박 앞에 의연하기란 쉽지 않다. 더욱 흥미로운 대목은 노영희 변호사가 그 전화를 받을 때 웃으면서 받았다는 점이다. 권력의 압박 앞에서 꼿꼿이 버티기보다, 그 시스템 속으로 흡수되는 길을 택했음을 암시하는 대목이다. 이 사건 이후 그녀의 태도는 180도 달라졌다. 과거에 그토록 강하게 비판했던 김앤장 출신 인사들의 요직 기용에 대한 비판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대신 이재명계와 민주당 주류의 입장을 옹호하고, 같은 진영 내부에 조금이라도 틈이 보이면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스피커로 완전히 자리 잡게 되었다.

자리와 영향력을 향한 욕망, 그리고 '육가산점'의 유혹

사람의 태도가 하루아침에 바뀌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 법이다. 유시민 작가나 김용민 목사, 김두일 등과의 관계 속에서 노영희 변호사가 일종의 정치적 결단을 내렸다는 분석은 매우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여기서도 욕먹고 저기서도 욕먹는 외로운 평론가보다는, 확실한 줄을 서서 떡고물을 받아먹는 편이 훨씬 남는 장사라는 현실적인 판단을 내린 셈이다. 유시민 작가를 옹호하며 앞장서서 억지 주장을 펼치고 상대방의 인상을 비판하는 그녀의 모습은 과거의 소신을 기억하는 이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정권 주변에서 한 자리 차지호기 위한, 이른바 '육가산점'을 얻기 위한 행동이 아니냐는 뼈 있는 조롱까지 나온다. 결국 소신을 지키며 대중의 신뢰를 얻는 것보다, 권력의 주류에 편승해 한 자리를 도모하는 것이 더 매력적으로 보였던 모양이다. 유튜브 공간에서 터져 나오는 강경한 발언들이 진정성을 잃고 단순한 '충성 경쟁'의 도구로 전락해 버린 슬픈 자화상이다.

민주당 내부의 비상식적 현상과 박은정 의원 남편 공격

이재명 최고 권력 등극 이후 벌어지는 기이한 줄서기

이재명 대통령이 최고 권력의 자리에 오른 이후, 민주당 내부의 풍경은 예전과 사뭇 달라졌다. 과거에는 거칠게 토론하면서도 상식이 통하고 대화가 가능했던 사람들이 이제는 완벽하게 진영을 나누고 서로를 향해 날을 세우고 있다. 권력이란 무한한 자원을 쥐고 흔들 수 있게 될 때, 주변에 모여드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욕망'이라는 두 글자가 짙게 배어난다. 정권이 자리를 원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고 줄을 세우기 시작하면, 조직 전체는 순식간에 썩어 들어가기 마련이다. 눈을 찌푸리게 만드는 무리한 행동들이 연일 터져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비판적인 목소리를 낸다고 해서 동지를 적로 규정하고, 어떻게든 흠집을 내어 권력의 눈에 들려고 안달하는 모습은 건강한 정당의 모습이 아니다. 정치 유튜버들과 당권 주변의 세력들이 결합하여 만들어내는 에너지는 개혁적이지도 않고 민주적이지도 않다. 오직 '내가 이만큼 충성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과시용 소음에 불과하다. 대의명분은 사라지고 남은 것은 오직 자리와 권력에 대한 굶주린 하이에나들의 아귀다툼뿐이다.

박은정 의원 남편을 향한 무차별 폭격의 본질

이러한 맥락에서 노영희 변호사와 뉴이재명계가 박은정 의원의 남편인 이종근 변호사를 향해 허위사실까지 덮어가며 총공세를 펼치는 이유는 명백하다. 대통령이 박은정 의원을 싫어하거나 마땅찮아한다는 식의 프레임을 짜고, 그에 발맞추어 충성심을 증명해 보이겠다는 얄팍한 계산이다. 대통령을 위하는 척 포장하고 있지만, 실상은 민주당과 진보 진영 전체를 내부에서부터 갉아먹는 최악의 자해 행위다. 도대체 이종근 변호사가 공직을 맡으려 하거나 무엇을 탐내서 이런 공격을 받아야 한단 말인가. 상식적인 선을 완전히 넘어선 마녀사냥에 가까운 공격은 진보 진영 스스로의 도덕성과 합리성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있다. 상대방을 비판하더라도 최소한의 팩트와 논리가 있어야 하거늘, 이제는 팩트 따위는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식이다. 이것이 과연 우리가 수십 년간 피 흘려 지켜온 민주주의 진영의 방식인가. 아니, 이것은 우리가 그렇게 경멸하던 저쪽 세력의 방식, 즉 일베나 극우 유튜버들이 쓰던 삼류 공작 정치의 수법과 정확히 일치한다.

일베 방식을 닮아가는 진보 진영의 씁쓸한 자화상

가장 뼈아픈 지점은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가 그토록 비판하던 적들의 저급한 방식을 이제는 진보 진영 내부의 스피커들과 극단적 지지층이 그대로 모방하고 있다는 점이다. 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조건 매국노로 몰아가고, 사실관계가 틀렸어도 우리 편에게 이득이 된다면 밀어붙이는 태도는 민주주의의 뿌리를 통째로 흔드는 독버섯이다. 상대방을 향해 팩트를 기반으로 날카로운 비판을 날리던 진보의 지성은 어디로 갔는가. 이제는 유튜브 슈퍼챗 몇 푼과 조회수에 눈이 멀어, 진실을 왜곡하고 동료의 뒤통수를 치는 일에 아무런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는 괴물들만 가득 찬 것 같다. 민주진보세력이 스스로 망가져 가는 이 비참한 광경을 더 이상 침묵하고 지켜봐서는 안 된다.

🔥 껍데기만 남은 진보, 과연 이대로 괜찮은가

진실을 팔아치우고 권력의 부스러기를 주워 먹으려는 자들이 스피커 노릇을 하는 한, 민주진보세력에게 미래는 없다. 내부 총질과 허위사실 유포를 정당한 정치 행위로 포장하는 순간, 우리는 우리가 가장 경멸하던 자들과 정확히 닮아버리게 될 것이다.

제주삼다수 그린 무라벨, 2L, 12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진보의 가치가 밥그릇 싸움과 저급한 루머 재생산으로 전락해 버린 지금, 진짜 목소리를 내야 할 이들은 모두 어디로 숨었는지 묻고 싶다.

#박은정 #이종근변호사 #노영희 #장르만여의도 #정치시사 #민주당 #민주진보세력 #허위사실유포 #정치비평 #유튜브정치 #내부총질 #정치권력 #검찰개혁 #라임사건 #한동훈 #정진웅 #이재명 #정치인싸 #시사유튜버 #언론개혁 #정치공방 #진영논리 #정치분석 #사회비평 #뉴스비평 #정치이슈 #팩트체크 #정치권갈등 #소신발언 #정치칼럼

댓글 쓰기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