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판이 돌아가는 꼴을 보고 있으면 가끔은 한숨을 넘어 실소가 터져 나온다.
요즘 를 둘러싼 논란들을 지켜보노라면, 과연 이들이 진짜 세상을 바꿀 고민을 하고 있는지 아니면 그저 자기 자리 하나 보전하기 위해 이전투구를 벌이고 있는지 헷갈릴 지경이다.
특히 최근 유튜브와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일련의 사태들은 진보 진영 내부의 민낯을 아주 가감 없이 보여준다. 상대방을 향해 쏟아내는 거친 언사와 겉으로는 정의로운 척하면서 뒤로는 온갖 꼼수를 부리는 이중적인 태도는 지지자들마저 등을 돌리게 만들기 충분하다.
정치 판에서 젊은 피를 수혈하겠다고 만든 청년 정치 시스템이 어쩌다 이 지경까지 망가졌는지, 그 속에 숨겨진 씁쓸한 현실을 하나씩 짚어보지 않을 수 없다.

민주당 청년 정치의 민낯과 꼰대식 화법
의자 80개 타령과 뼛속까지 박힌 기득권 의식
최근 '정치 읽어주는 여자' 채널을 비롯한 여러 플랫폼에서 다뤄진 민주당 청년 정치인들의 실태는 그야말로 가관이다. 김도윤, 황희두, 정민철 등이 얽힌 이 판국에서 드러난 그들의 민낯은 기성 정치인들의 나쁜 점만 고스란히 골라 배운 듯한 모습이었다.
프레임 전환에 능숙하고 상대방을 근거 없이 악마화하는 데는 진심이면서, 정작 자신들의 역량은 과하게 포장하기 바쁘다. 황희두 이사가 지적했듯 2세대 청년 정치 한다는 이들이 타인을 공격하는 기술만 늘어난 셈이다.
그중에서도 정민철이라는 인물이 보여주는 태도는 기가 막히다. 마치 민주당에서 십수 년은 족히 구른 원로라도 된 마냥 "너 인마 김승현 너 의자 깔아봤어 인마? 내가 이 민주당에 와서 얼마나 개고생을 했는데"라며 꼰대식 화법을 서슴없이 구사한다.
정작 본인은 개혁신당 쪽 기웃거리며 콘텐츠를 찍던 전력이 있으면서도, 당내 활동을 유난히 강조하며 남을 가르치려 드는 꼴이 우스꽝스럽기 짝이 없다.
이런 행태는 단순히 개인의 해프닝으로 치부하기에는 그 파장이 너무 크다. 청년 정치라 하면 기성 정치의 낡은 관행을 깨고 새로운 상식과 대안을 들여와야 마땅하다.
하지만 이들이 보여주는 모습은 오히려 기성 세대의 나쁜 권위주의를 조기에 학습한 표본에 가깝다. 지역구 행사장에서 의자 몇 개 더 나르고 밥 한 끼 얻어먹은 게 무슨 엄청난 훈장이라도 되는 마냥 유세를 떨며, 자신과 다른 목소리를 내는 이들을 향해 삿대질을 해댄다.
스스로는 혁신을 부르짖지만 속은 썩어 빠진 기득권의 논리로 가득 차 있는 것이다. 이런 이들이 당의 청년 아이콘으로 소비된다는 사실 자체가 진보 진영 전체의 수준을 의심케 만든다.
더 큰 문제는 이들이 벌이는 공방이 정책이나 비전 대결이 아니라 저열한 인신공격과 편가르기에 치중되어 있다는 점이다. 상대방이 자신을 조롱한다고 비난하면서 정작 본인들은 뒤에서 펨코 같은 남초 커뮤니티의 밈과 여론을 은근히 활용하며 이중플레이를 펼친다.
집에서 잠자고 있던 사람을 끌어들여 억울한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거나, 자신을 향한 정당한 비판을 전부 '작전세력의 음해'로 몰아가는 태도는 자의식 과잉의 극치다. 이런 식의 진흙탕 싸움이 반복될수록 유권자들은 피로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청년 정치가 희망이 아니라 골칫덩이가 되어버린 근본적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펨코 키즈의 이중성과 작전세력 타령
정민철을 둘러싼 논란의 핵심 중 하나는 바로 겉과 속이 다른 이중적 행태다. 당톡방을 운영하며 자신을 비판하는 이들을 향해 "극우니 펨코니 이준석이니 하는 사람들은 작전세력이라고 생각해도 되겠죠?"라며 피해자 인식을 심어주면서, 막상 본인은 뒤에서 펨코의 논리와 게시글을 은밀하게 퍼 나르며 여론전을 수행했다.
그러다 '펨코 키즈'라는 실체가 수면 위로 드러나자면 뻔뻔하게 글을 지우고 잠수를 타는 패턴이 반복된다. 자기가 비판을 받으면 온 세상이 자신을 억까하는 작전세력으로 보이고, 상대방을 공격할 때는 커뮤니티의 저열한 루머까지 거리낌 없이 가져다 쓰는 모습은 비겁하기 짝이 없다.
특히 국가 부채 문제를 다루는 태도에서도 이들의 얄팍한 수준이 그대로 드러난다. 미래세대가 짊어져야 할 빚을 걱정하는 척하면서 실상은 낡은 정치 공학적 레토릭을 소비하는 데 급급하다.
20대 초반의 나이에 이미 정치 판의 단물 쓴물 다 마신 정치꾼처럼 행동하며, 세대 갈등을 부추기는 데 앞장선다. 이들이 쏟아내는 말의 무게는 가볍기 그지없지만, 그 부작용은 고스란히 청년 세대 전체의 정치적 무관심과 냉신으로 돌아오고 있다.
남 탓을 하기 전에 본인들이 과연 무슨 정치를 하고 있는지 거울이라도 봐야 마땅하다.
결국 이들은 진정으로 정치를 고민하는 청년들이 아니라, 정치권의 요행을 바라며 기생하는 무리에 가깝다. 상대 진영의 혐오 정서를 은근히 자극하고, 이를 통해 자신의 체급을 키우려는 방식은 과거 기성 정치인들이 써먹던 가장 나쁜 수법 그대로다.
이들이 민주당의 청년 정치 대표 주자랍시고 활개 치는 한, 진보 진영이 청년층의 진정한 지지를 회복하는 것은 요원한 일이다. 스스로를 돌아볼 줄 모르는 이들에게 미래를 맡길 수는 없는 노릇이다.
🔥 청년 정치가 아니라 청년 꾼들의 이전투구
지금 민주당 주변에서 어슬렁거리는 일부 청년 정치 지망생들은 세상을 바꿀 개혁의 주체가 아니라, 기성 정치의 썩은 물을 가장 빠르게 흡수한 꾼들에 가깝다.
기밀 유출과 무책임한 방조의 공범들
청와대 인사 검증 내용 유출이라는 선 넘은 행태
이번 사태에서 가장 심각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대목은 바로 청와대 인사 검증 내용의 무단 유출이다. 개인의 신상이나 당내 보안 사항, 특히 국가의 기밀에 준하는 인사 검증 데이터가 제3자의 입을 통해 방송에서 가볍게 떠들어대 졌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 충격적이다.
당사자가 그동안 진영의 안정을 위해, 그리고 더 큰 혼란을 막기 위해 꾹 참고 입을 다물고 있었던 사안을 정민철이라는 인물이 사적으로 악용해 입방정을 떨고 다녔다. 정작 본인들은 트위터나 X 같은 공간에서 사소한 제3자의 언급만 나와도 개인정보 침해라며 거품을 물고 난리를 치면서, 정작 자신들의 이런 심각한 보안 위반과 선 넘은 폭로에 대해서는 온 세상이 입을 꾹 다물고 있는 기괴한 광경이 연출되고 있다.
이것이 과연 정치적으로 용인될 수 있는 수준의 해프닝인가. 공적인 책임감이나 최소한의 윤리적 기준도 내다 버린 채, 오로지 자신의 어그로와 도파민 충전을 위해 기밀 사항까지 까발리는 행위는 정치 도의를 넘어선 범죄적 수준에 가깝다.
상대방이 가만히 침묵하고 참아주는 것을 자신의 완승이나 되는 마냥 착각하고 선을 넘는 행태는 결국 스스로를 파멸로 이끄는 지름길이다. 이런 식으로 공적 시스템의 신뢰를 갉아먹는 이들이 민주당의 이름으로 활개 치도록 내버려 둔다면, 그 정당의 도덕성은 이미 바닥을 친 것이나 다름없다.
더 기가 막힌 것은 이에 대한 주변의 반응이다. 이 심각한 문제 앞에서 당의 유력 정치인들이 보인 태도는 비겁함 그 자체였다.
침묵은 고조되는 불신 속에서 방조이자 공범임을 자인하는 꼴이다. 국가의 기밀과 당의 신뢰를 무너뜨린 자의 방송을 제 손으로 공유하며 응원한다는 팻말을 붙이는 국회의원의 모습은, 민주당이 현재 얼마나 깊은 병폐에 시달리고 있는지 보여주는 명백한 증거다.
이해식 의원의 철없는 공유와 지지율 나락의 원인
이러한 한심한 작태에 정점을 찍은 이가 바로 이해식 국회의원이다. 이해식 의원은 대놓고 정민철의 SNS 게시물을 공유하며 "여전히 열심히 하고 있네요 응원합니다"라는 찬조를 보냈다.
물론 그 페이스북 게시물 댓글창의 반응은 당연히 처참했다. 민주당 의원들의 수준이 이 모양이니 지지율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이 당연하다는 성토와 욕설이 쏟아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인과응보였다.
당의 중진이자 국회의원이란 사람이 커뮤니티에서 조롱거리로 전락한 무개념 렉카 유튜버나 다름없는 청년 인사를 공개적으로 띄워주고 있으니, 지지자들이 속이 터질 노릇이다. 정치판에서 기름을 부어주어야 할 곳과 끊어내야 할 곳도 구분하지 못한 채, 주기적으로 도파민을 공급하며 이 줌민쫄 같은 인물들을 계속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민주당 의원들의 안일한 인식은 구제불능에 가깝다.
이러니 2030 유권자들이 민주당을 향해 마음을 닫고 등을 돌리는 것이다. 제 살을 깎아먹는 줄도 모르고 철 지난 어그로꾼들에게 호감을 표하는 정치가 계속되는 한, 민주당의 미래는 암담할 수밖에 없다.
결국 참다못한 당사자가 그동안 묻어두었던 진실과 얽힌 이야기들을 하나씩 꺼내어놓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묵묵히 참아주면 바보로 알고 선을 넘는 이들에게 더 이상의 자비는 사치다.
그동안 청와대 인사 검증과 관련해 얽힌 복잡한 맥락과 차차 이야기의 전말이 세상에 드러날 때, 과연 이 입방정을 떨던 이들이 어떤 낯을 할지 자못 궁금해진다. 원인 제공은 그들이 먼저 했고, 둑을 무너뜨린 것도 그들 자신이다.
💡 기밀 유출 사태 요약
- 청와대 인사 검증이라는 국가적 기밀 내용을 제3자인 정민철이 무단으로 방송에서 유출함.
- 당사자가 진영을 위해 침묵을 지켜왔음에도, 이를 악용해 입방정을 떨며 가십거리로 소비함.
- 이해식 의원 등 민주당 정치인들이 문제의 인물을 공개 응원하며 지지율 하락을 부채질함.
약자 코스프레와 선거법 논란의 진실
### 총선 빌드업용 약자 챙기기와 얄팍한 술수정민철이 최근 들어 부쩍 ‘약자 챙기기’ 행보를 보이는 것을 보면 웃음조차 나오지 않는다. 10월 2일, 폐지 줍는 어르신을 ‘자원재생활동가’로 부르는 기사를 공유하며 “더 약자를 챙기고 싶다”고 폼을 잡는 모습은 그야말로 역대급 연기력이다.
하지만 이를 곧곧이 믿을 사람이 몇이나 될까. 이것은 진정성 있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연민이나 연대가 아니라, 명백히 다음 총선을 겨냥한 정치적 빌드업이자 스펙 쌓기에 불과하다.
군 관련 이슈부터 ETF 투자 논란까지 각종 정치 사안마다 끼어들어 한마디씩 거드는 것도 결국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다지기 위한 저급한 계산기 두드리기에 지나지 않는다.
정치를 하려면 최소한의 상식과 법적 도덕적 책임부터 갖춰야 마땅하다. 김승연 편집장이 과거에 날카롭게 지적했던 선거법 위반 문제와 정치자금법 논란에 대해 정민철은 여전히 제대로 된 해명 하나 내놓지 못하고 도망 다니고 있다.
보톡스 맞을 돈은 있으면서 정치자금이 부족해 삥을 뜯다 전과가 생겼느냐는 식의 원색적인 비판이 커뮤니티 댓글창을 뒤덮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투명하게 해명해야 할 의혹들은 눈감아 둔 채, 약자 코스프레를 하며 감성팔이나 해대니 지지층 내에서도 조롱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추미애 지사의 민심 입틀막 이슈를 다룬다며 1분짜리 영상을 뚝딱 만들어내는 태도도 일관성이라곤 찾아볼 수 없다. 상황에 따라 추미애 지사를 공격했다가 옹호했다가 하는 갈지자 행보는 결국 그가 가진 정치적 철학의 빈곤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좌우 모두에게 비판받는 것을 '자신이 중립적이라서' 혹은 '양쪽 다 틀렸기 때문에'라고 포장하지만, 실상은 정치적 미숙함과 기회주의적 처세술이 만들어낸 당연한 결과일 뿐이다. 이런 인물이 청년들의 목소리를 대변한다며 나서는 것 자체가 청년 정치에 대한 가장 큰 모욕이다.
102030 남성들의 우경화를 부추기는 주범
더 심각한 문제는 정민철 같은 인물들이 청년 세대의 정치 지형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현재 102030 남성층이 점점 더 보수화되고 냉소적으로 변해가는 과정에는, 바로 이런 저급한 렉카 스타일의 정치 유튜버들과 기회주의적 청년 정치인들의 지분이 결코 작지 않다.
이들은 청년들의 실질적인 삶의 고통이나 불평등 문제를 해결할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기는커녕, 자극적인 혐오와 조롱, 그리고 진영 논리를 주입하며 애들을 우경화시키는 양성소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청년 세대가 이념에서 벗어나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선택을 원한다는 통계와 분석은 무수히 많다. 실제로 쿠키뉴스 등이 주최한 토론회나 각종 전문가들의 진단에 따르면, 오늘의 2030 세대는 무조건적인 진보나 보수의 논리에 갇혀 있지 않다.
이들은 공정하지 못한 기득권의 행태에 분노하고, 자신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꿀 수 있는 AI·미래산업, 일자리, 주거 안정 같은 실리적 의제에 반응한다. 그런데 민주당이 이런 시대적 요구를 읽어내지 못하고, 정민철 같은 어그로꾼들을 당의 스피커로 방치하거나 오히려 상전처럼 모셔주니 청년들이 환멸을 느끼고 돌아서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이들은 민주당의 자산을 갉아먹는 암세포 같은 존재에 가깝다. 진보 진영이 청년층의 지지를 회복하고 진정한 의미의 '도전하는 정당'으로 거듭나려면, 리스크를 관리한다는 핑계로 이런 기회주의적 꾼들을 감싸 안는 구태를 당장 집어치워야 한다.
불법과 탈법의 경계를 넘나들며 사익을 추구하는 이들을 손절하지 못한다면, 다가올 선거에서 민주당이 마주할 현실은 지금보다 훨씬 더 혹독할 것이다.
📊 청년이 떠난 자리에 남은 것들
2030 세대가 민주당에 등을 돌린 이유는 단순한 '청년 보수화'가 아니다. 삶을 바꿀 미래의제를 선도하지 못하고, 리스크 관리라는 이름 아래 낡은 기득권 정당으로 안주해 온 민주당의 구조적 무능에 대한 냉정한 심판이다.
진보이펙트의 풍자와 우리가 나아갈 길
가짜 뉴스 풍자가 보여준 민낯과 씁쓸한 현실
영상 후반부에 등장한 ‘진보 이펙트’ 채널의 가짜 뉴스 풍자 콘텐츠는 현 상황의 아이러니를 아주 잘 보여준다.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된 한국 함선에 ‘문화병기’를 탑재했다는 황당하고 유치한 설정의 가짜 뉴스에, 정민철이 냉철한 비판적 시각을 갖추기는커녕 이를 무분별하게 공유하며 본인의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려 했다가 거꾸로 거대한 조롱거리로 전락한 사건이다.
팩트와 풍자를 구분하지 못하고, 당장 눈앞의 도파민을 채우기 위해 아무 콘텐츠나 가져다 나르는 렉카 본능이 결국 어디까지 추락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완벽한 방증이었다.
이런 해프닝을 보면서 웃어넘기기에는 씁쓸함이 너무 진하게 남는다. 지금 진보 진영의 청년 정치를 이끈다는 이들의 수준이 고작 이 정도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기 때문이다.
상대방을 비판하고 진실을 말해야 할 자들이 오히려 스스로 가짜 뉴스의 유통책이 되고, 커뮤니티의 조롱거리가 되어 낄낄거리는 동안, 진짜 청년들이 겪고 있는 고용 불안과 불평등의 문제는 사각지대로 밀려난다.
정치가 연예인 팬클럽 싸움판 마냥 아이돌 놀음으로 변질되어 버린 지금, 진보의 가치나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고민은 찾아래야 찾아볼 수가 없다.
결국 이 모든 사태는 민주당이 청년 정치를 어떤 방식으로 다뤄왔는지에 대한 뼈아픈 경고다. 능력과 철학을 검증받은 진짜 인재를 키워내기보다, 당장 방송에서 입심 좋고 어그로 잘 끌며 상대 진영을 원색적으로 조롱할 수 있는 스피커들을 청년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해 대충 밀어 넣은 결과가 바로 이 꼴이다.
시스템이 망가지니 꾼들이 판을 치고, 꾼들이 판을 치니 정치가 3류 개그쇼로 전락하는 것이다.
진정한 세대교체를 위해 무엇을 버려야 하는가
청년 정치는 쇼가 되어서는 안 된다. 김대중, 김영삼 시절의 ‘40대 기수론’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파동을 일으켰던 것은, 그들이 단순히 젊어서가 아니라 기득권의 타성을 깨부수고 국가의 새로운 비전과 생존 전략을 들고 나왔기 때문이다.
오늘날 민주당에 필요한 것도 바로 그런 치열한 자기 반성과 정책적 도전이다. AI와 반도체, 기후 위기, 극심한 불평등이라는 역사적 시험대 앞에서 청년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구제할 대안을 내놓지 못한다면, 정민철 같은 가짜 청년 정치인들을 백 명을 띄워본들 당의 지지율은 절대 반등할 수 없다.
더 이상 유권자들을 속일 수 없다. 국민들은 누가 진짜로 일하고 있는지, 누가 가짜로 숟가락만 얹으려는지 이미 다 알고 지켜보고 있다.
이해식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의 중진들도 이제는 정신 바짝 차려야 한다. 철 지난 렉카 유튜버의 감성 팔이에 놀아나며 당의 품격과 신뢰를 갉아먹는 행태를 당장 멈추고, 썩은 부위를 도려내는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
스스로를 정화하지 못하는 정당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것이 마땅한 순리다.
진정으로 민주당을 아끼고 진보의 가치를 믿는다면, 지금이라도 당내 청년 정치의 판을 완전히 갈아엎어야 한다. 특권과 반칙에 눈감고, 기밀 유출과 이중플레이를 일삼는 자들을 영구히 퇴출하는 것만이 그나마 등 돌린 2030 유권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유일한 길이다.
더 이상 가짜 청년들의 재간에 놀아나며 소중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할 여유가 없다. 이제는 정말 본질로 돌아가야 할 때다.
💭 에디터의 단상 : 꾼들을 치워야 정치가 산다
정치를 구경거리로 만들고, 청년의 이름으로 사리사욕을 채우는 이들을 방치하는 정당에 미래는 없다. 우리가 진정으로 분노해야 할 것은 저급한 유튜버들의 혓바닥이 아니라, 그들에게 면죄부를 주고 기름을 부어주는 정치권의 나태함과 비겁함이다.
이제는 가짜를 가짜라 부르고, 꾼들을 과감하게 밀어낼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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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민주당은 언제까지 이런 껍데기뿐인 청년 정치의 환상에서 헤어나오지 못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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