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20%대 추락 충격, 코어 지지층 이탈의 진짜 이유

요즘 정치 뉴스를 보면 한숨부터 나온다는 사람들이 참 많다. "코어 지지층은 어디 갔는가"라는 한탄이 절로 나오는 요즘이다. 대선 승리의 주역이었던 핵심 지지층의 마음이 어쩌다 이 지경까지 식어버렸는지,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단순히 수치 몇 개가 떨어진 것 이상의 묵직한 경고음이 들린다. 👀

경향신문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기자회견 이슈로 반등하는가 싶던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다시 추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민주당 지지층의 지선 전 지지율이 90% 하이웨이를 넘나들던 것과 비교하면, 지금은 80%마저 깨질 위기라는 말이 나온다.

특히 더 뼈아픈 대목은 따로 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지지율은 평택 공천 전까지만 해도 94%에 달해 민주당 지지층과 거의 동맹 수준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70% 가까이 폭락하며 20대(20%) 수준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처지다. 민주당 전당대회 직전 여조콕 조사에서는 정청래 후보 지지층의 절반이 이 대통령을 비토했다는 결과까지 나왔다.

유시민 작가가 "대통령이 검찰개혁 놓고 지금까지 국민을 속였다"며 수사·기소 분리의 구체적 방식을 진정성 있게 밝혔어야 했다고 작심 비판한 것도 이와 맥을 같이한다. 📉 단순히 중도층이 흔들리는 정도가 아니라, 정권을 떠받치던 린치핀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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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하락의 진짜 본질, 코어의 이탈

통상의 하락과 다른 뼈아픈 경고

📊 수치 너머의 민심을 읽어야 한다

김어준 방송인은 이번 지지율 하락을 두고 이라며, 단순히 성과를 205개 냈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유권자들이 등을 돌린 건 아니지만 슬그머니 팔짱을 껴버렸고, 이 상태가 지속되면 결국 문을 완전히 닫아버릴 것이라는 경고다.

돌이켜보면 1년 동안 정부가 낸 성과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일자리를 비롯해 205개의 정책 성과를 냈다는 대통령의 트윗이나 자화자찬 섞인 보고서가 없는 것도 아니다.

하지만 민생 경제가 악화되고 물가가 치솟는 상황에서 "우리가 이런 성과를 냈으니 알아달라"는 식의 접근은 지지층의 갈증을 해소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게다가 국가보안법 독소 조항 몇 개를 삭제하는 과정에서 여야가 거의 합의에 이르렀음에도 누군가가 '통로로' 폐지해야 한다고 반대해 결국 무산된 일화나, "급기 가면 반동 맞는다"는 식의 잡음은 개혁의 동력을 스스로 갉아먹는 자해행위에 가까웠다.

개혁을 완수하라고 뽑아준 대통령이 정작 기득권의 눈치를 보거나 미온적인 태도를 보일 때, 지지층이 느끼는 배신감은 숫자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크다.

검찰개혁의 린치핀을 흔드는 모순

이재명 대통령은 SNS를 통해 "중요 수사 기구 책임자에 수사 전문사인 전직 검사를 검사 출신이란 이유로 쓰지 말라 하면 중수청을 망치는 얘기나 마찬가지"라며 항변했다. 그러면서 "검사 출신이라고 다 버리자면 박정은 의원도, 임은정 검사장도, 이성윤 검사도 검사 출신인데 그분들은 어찌 되겠나"라고 반문했다.

일견 합리적인 인사 원칙처럼 들릴 수 있지만, 이는 지금 지지층이 분노하는 진짜 이유를 전혀 짚지 못한 핀트 나간 변명에 가깝다.

바뀐 형사사법 시스템 구조를 살펴보자. 중대범죄수사청이 7대 중대범죄를 수사하고, 경찰이 일반 형사 사건을, 공수처가 고위공직자 범죄를 맡은 뒤 공소청이 기소와 공소 유지를 담당하는 거대한 골조다.

이 구조에서 검찰개혁의 핵심은 '수사와 기소의 완전한 분리'를 통해 검찰 권력을 해체하고 민주적 통제 아래 두는 것이었다. 하지만 정부가 보여준 모습은 보완수사권 유지 등 기득권의 타협안을 수용하는 모양새였고, 이는 개혁의 상징이었던 린치핀을 스스로 뽑아버린 격이 되었다.

박정은 의원이나 임은정 검사장 같은 개혁 성향의 법조인들과, 정권의 칼날로 기능해 온 검찰 출신 인사들을 기계적으로 동일선상에 놓는 것은 폭력적이기까지 하다. 지지층이 비판하는 것은 검사 '출신'이라는 신분 자체가 아니라, 개혁의 칼을 제대로 휘두르지 못하고 체제 내 순응주의로 흘러가는 태도다.

이 미묘하고도 거대한 간극을 대통령이 이해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지지율 반등의 기회는 영영 오지 않을지도 모른다.

🔥 개혁의 대상을 품겠다는 착각이 부른 참사

개혁 정부가 들어섰으면 개혁의 주체들과 손잡고 적폐를 도려내야 마땅하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자꾸만 기득권의 언어를 빌려와 외연을 넓히겠다는 명분 아래 지지층의 뒤통수를 치고 있다.

뺄셈 정치를 멈추고 2020년의 교훈을 돌아보라

외연 확장의 착각과 친노·친문 숙청의 비극

장인수 기자와 이종원 대표가 짚어낸 민주당의 '외연 확대' 전략의 허구성은 곱씹어볼수록 뼈가 깊다. 대통령 지지율이 30%대에서 20%대까지 추락하고 국민의힘에게 역전당할 위기에 처했음에도, 당 지도부는 여전히 가만히 있으면 대안 정당이 될 것이라는 안일한 착각에 빠져 있다.

구조적 다수는 당이 잘나갈 때 여당이 먼저 손을 내밀거나 중도가 알아서 모여들 때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것이지, 인위적으로 지지층을 쳐내서 만들 수 있는 게 아니다.

박원광 기자의 분석처럼, 진정한 외연 확장은 민주당이 자기 것을 잘하고 강력하게 개혁을 추진할 때 중도가 흔들리면서 저절로 따라오는 결과물이다. 그런데 지금 민주당은 어떤가. "너희들이 먼저 좀 죽어줘야겠는데"라는 식으로 친노와 친문을 몰아내고, 반윤 세력이나 정체불명의 정치꾼들을 모아 세를 불리면 정당 의석수는 늘어날지 몰라도 정당의 영혼은 통째로 증발해 버린다.

핵심 지지층이 다 빠져나간 자리에 보수 호소인 같은 인물들만 어중간하게 자리 잡는 꼴이다.

덧셈을 해야 할 판에 지지층을 갈라치며 뺄셈 정치를 거듭하는 꼴은 정치를 유치원 수준으로 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민주당이 가장 단단하고 강력했을 때가 언제였던가.

정치를 조금만 들여다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2020년 4월 총선을 떠올릴 것이다.

2019년 서초동 촛불과 2020년 총선 대승의 기억

2020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자체 180석이라는 압도적인 의석을 거머쥔 원동력은 어디서 왔는가. 그것은 2019년 가을, 서초동 아스팔트를 가득 채운 시민들의 촛불 집회에 있었다.

당시 문재인 정부의 검찰개혁을 방해하려는 검찰 쿠데타에 맞서, 시민들은 자발적으로 거리로 나와 개혁의 거대한 방패가 되어 주었다.

조국 전 장관이 무도한 검찰권의 희생양이 되자, 시민들은 "개혁에 힘을 실어주자"며 똘똘 뭉쳤고 그 에너지가 그대로 투표장으로 이어졌다. 정답은 이미 역사 속에 명백하게 적혀 있다.

민주당이 개혁의 칼을 높이 치켜들고 거침없이 나아갈 때, 지지층은 비판을 거두고 결집하며 더 큰 힘을 몰아주었다.

🔥 개혁을 포기한 정권에 미래는 없다

지금의 현 정권이 들어선 이후 국민 기억에 선명하게 남는 개혁 성과가 도대체 무엇인가. 산재 사고 처벌 강화 같은 아주 지엽적인 디테일을 제외하면, 거대 기득권 구조를 뒤흔든 일격은 찾아보기 힘들다.

이종원 대표의 쓴소리처럼 고민을 거듭해 봐도 이 정부가 무엇을 바꿨는지 선뜻 떠오르지 않는다면, 그것은 명백한 태만이다. 개혁을 하겠다고 집권해 놓고 적폐와의 타협을 모색하니 지지율이 무너지는 것은 당연한 인과응보다.

역풍이 무서워 칼을 뽑지 않으면 결국 그 칼에 스스로 찔리게 된다는 평범한 진리를 왜 외면하는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와 다가오는 총선 리스크

기분 나쁘게 만드는 협상, 무너지는 신뢰

내년 총선을 앞두고 조국혁신당과의 관계 설정은 민주당에게 가장 발등에 떨어진 불이자 최대의 난제다. 장인수 기자와 이종원 대표의 분석에 따르면, 당대표는 말로만 합당을 운운할 뿐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로드맵은 제시하지 않은 채 오히려 민주당 내부를 다잡고 찍어누르는 형국을 연출하고 있다.

합당을 하려면 최소한 상대방의 기분을 좋게 만들고 존중하는 태도를 취한 뒤 테이블에 앉아야 마땅하다. 하지만 민주당은 시작하기도 전에 상대방을 무시하고 안 하겠다는 뉘앙스를 풍기며, 말로는 합당을 외치면서 행동으로는 철저히 거리를 두는 모순을 보이고 있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민주당이 아쉬워질 수밖에 없는 구조인데도, 오만함이 눈을 가려 사태의 심각성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입장에서도 자존심이 상할 대로 상한 상태다. 대통령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지방선거 때도 후보를 자제하며 민주당의 손을 들어주었던 이들이 바로 그들이다.

만약 다가오는 총선에서도 민주당이 오만하게 군다면, 조국혁신당이 취할 선택은 불을 보듯 뻔하다.

수도권 전역을 뒤흔들 최악의 시나리오

라며 조국혁신당이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모든 지역구에 독자 후보를 내미는 순간이 온다3고 상상해 보라. 설령 그들이 당선되지 못한다 하더라도, 민주당 후보의 당선만큼은 확실하게 막아설 수 있는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

야권 표가 분산되는 그 참혹한 결과는 보나마나 국민의힘에게 어부지리를 안겨주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것이다. 민주당 내부의 기득권 세력은 자신들만의 공천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이 거대한 위기를 외면하고 있지만, 유권자들은 그 오만함을 기억하고 심판할 준비를 끝마쳤다.

조국혁신당과의 통합과 연대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다. 진정성 있는 사과와 구체적인 합당 로드맵을 제시하지 못하고 지금처럼 '내부 때려잡기'에만 몰두한다면, 내년 총선에서 민주당이 마주할 현실은 2020년의 영광이 아니라 궤멸에 가까운 참패일 뿐이다.

🔥 오만이 부를 파국을 직시하라

당장 의석 몇 개 더 차지하겠다고 동지들을 적으로 돌리고, 합당 파트너를 무시하는 정치는 정치가 아니라 자해 공갈에 가깝다.

대통령의 SNS 폭주와 고립되는 권력의 초라한 뒷모습

참고 또 참다 결국 등을 돌려버린 지지층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SNS를 통해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내며 폭주하는 모습을 보면, 감추고 싶은 속내를 들켰을 때 참지 못하는 다급함이 엿보인다. 며 유권자들을 가르치려 들거나, 멕시코 동포간담회에서 며 선명성을 깎아내리는 발언을 서슴지 않는 패턴은 늘 한결같다.

이러한 감정적 대응은 중도층을 흔드는 것을 넘어, 코어 지지층의 마음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있다. 김어준 총수의 진단처럼 지금 빠지는 것은 중도나 약보수가 아니라 뼈대인 코어다.

지지자들이 완전히 등을 돌린 것은 아니지만 이미 팔짱을 단단히 낀 채 냉소적인 눈으로 정권을 바라보고 있고, 이 팔짱이 풀리는 순간 문을 완전히 등지게 될 것이다.

정부 최고위직인 비서실장 자리마저 최측근들이 고사하는 사태가 벌어지는 것은 이 정권이 마주한 고립의 깊이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청와대 인사를 둘러싼 '경기·성남라인' 개입설과 김현지 실장 관련 의혹들은 진실 여부를 떠나 이미 대중의 불신을 샀고, 인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방증으로 읽히고 있다.

유시민 작가가 "혐오의 언어 안타까워. 우리 모두 친문이자 친노… 이재명의 동지들"이라며 쓴소리를 뱉은 것도 이미 수습할 골든타임을 한참 지나쳤기 때문이다.

행정가 이재명에서 정치가 이재명으로

💭 에디터의 단상 : 이제는 말을 줄이고 귀를 열 때다

우리는 그동안 일 잘하는 '행정가 이재명'의 유능함을 수없이 확인해 왔다. 지자체장을 거치며 보여준 실행력과 성과주의는 분명 찬사를 받을 만했다.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요구되는 것은 단순히 엑셀 파일을 잘 채우는 행정적 유능함이 아니다. 갈라진 진영을 꿰매고, 이견을 가진 동지들을 품으며, 거대한 개혁의 항해를 이끌어가는 '정치가 이재명'의 리더십이다.

자신을 지지하는 사람들을 향해 훈수 두듯 SNS 글을 올리고, 비판적인 목소리를 혐오로 매도하는 태도로는 결코 민심을 수복할 수 없다. 지지층이 바란 것은 완벽함이 아니라 진정성이었다.

개혁을 향한 의지를 잃어버린 권력은 아무리 방어막을 쳐도 결국 사방에서 무너지기 마련이다. 지금 대통령에게 필요한 것은 날 선 반박문이 아니라, 스스로를 돌아보는 깊은 성찰과 초심으로 돌아가는 결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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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의 등락은 숫자에 불과할 수 있으나, 그 숫자에 담긴 민심의 결은 정권의 명운을 가르는 엄중한 실체다. 코어 지지층이 팔짱을 풀고 완전히 돌아서기 전에, 이 정부가 진정으로 무엇을 놓쳤는지 뼈저리게 깨달아야만 한다.

스스로 개혁의 칼을 쥐지 못한 권력은 결국 타인의 칼에 베이게 된다는 역사의 법칙을, 지금 이 순간에도 잊고 있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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