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의 국정 운영 스타일과 검찰개혁 추진 방향 및 과제에 관한 이야기를 접할 때마다, 우리는 과연 권력이 가진 힘과 그 힘을 행사하는 방식이 우리 삶에 어떤 파장을 불러일으키는지 깊이 고민하게 된다. 대통령의 일하는 스타일이 빚은 대형 사고라는 평가가 나오는 배경에는, 현장에서 벌어지는 생생한 현실을 도외시한 채 위에서부터 내리꽂히는 정책 결정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 📉
농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와 과거 레버리지 ETF 결정 과정을 되짚어 보면, 해보지도 않고 안 되는 이유를 늘어놓는 공무원들을 향한 불신이 얼마나 위험한 정책적 고집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명백히 드러난다. 수도권 집값을 잡겠다는 명목 아래 시골 농부들을 졸지에 투기꾼으로 만들어버린 어설픈 정책은, 결국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밀어붙인 결과물일 뿐이다. 👀
대통령의 일하는 스타일과 농지전수조사 논란
경기도지사 시절의 성공 기억과 정책의 함정
경기도지사 시절 추진했던 개곡정비의 성공은 분명 행정력의 대단한 성과였다. 하지만 그 어설픈 성공의 기억이 모든 현장에 통용될 것이라는 착각으로 이어질 때, 그것은 곧 무서운 고집으로 변질되기 마련이다. 내가 해봐서 아는데라는 태도는 과거 이명박이나 윤석열 정부가 보여주었던 불통의 정치와 결코 다르지 않으며, 이재명 정부에서도 여실히 반복되고 있는 치명적인 대목이다.
농촌이라는 공간은 수도권의 아파트 단지와는 전혀 다른 역사와 맥락을 지니고 있다. 그곳에는 오랜 세월 땅을 지켜온 노인들이 살고 있고, 상대적으로 국민의힘 조직이 강고하게 뿌리내리고 있는 현실이 존재한다. 대통령이 툭 던진 한마디에 시작된 농지전수조사는 오히려 농촌 주민들에게 극심한 불안감과 분노를 안겨주는 기폭제가 되었다.
진행자는 이 상황을 두고 이 일은 정부의 대형 삽질이 맞다고 직설적으로 비판한다. 관련 부처가 부작용을 몰라서 지금까지 안 했던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기존 관료들에 대한 극단적인 불신 때문에 이를 억지로 밀어붙인 결과는 참담하다. 국정 운영의 방식이 유연성을 잃어버리면, 아무리 의도가 선하다 해도 그 정책은 현장에서 거대한 부작용을 낳을 수밖에 없다.
유언비어의 확산과 무능한 정부 해명 방식
농촌 현장에 온갖 악성 유언비어가 떠돌고 조중동을 비롯한 재래 언론들이 농민들의 불안감을 증폭시키는 데 혈안이 되어 있는 동안, 정부의 대응은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농림부 장관과 청와대 농림축산비서관이 나서서 오해라며 해명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정작 그들이 향하는 곳은 민티나 KTV 같은 한정된 채널에 불과하다. 😅
도대체 그런 곳에서 떠든다고 이 치명적인 여론전이 일반 국민들에게 제대로 퍼질 수 있겠는가. 왜 겸공이나 메불쇼 같은 파급력 있는 매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지 않는가라는 지적은 지지층의 속을 정확히 긁어주는 쓴소리다. 정부가 스스로 방어막을 제대로 치지 못하고 고립되는 사이, 지지율 폭락을 막을 방법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여론전의 최전방에서 정부의 입장을 알리고 싸워주어야 할 것은 지지자들의 몫이다. 하지만 정부가 보여주는 한심한 소통 방식은 지지층마저 지치게 만들고 있다.
기득권 언론과 야당이 엄청난 화력을 동원해 작업을 벌이는 판국에, 안일한 태도로 일관하는 것은 사실상 정권을 스스로 흔드는 자해행위에 가깝다.
검찰개혁의 실종과 민주당의 과제
국정과제 3번, 검찰개혁 완성이라는 약속
🔥 지키기로 한 약속은 왜 미뤄지는가
윤석열 정권에 부역하며 나라를 이 지경으로 만든 검찰 세력들이 아직도 떵떵거리며 살아남아 있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국정 과제로 약속된 법무부 탈검찰화와 검찰개혁 완성은 다른 어떤 현안보다 우선시되어야 할 절대적 과제다.
국정 과제에 있는 만큼만 제대로 추진해도 지지층은 다시 결집할 수밖에 없다.
김민석 대표나 정청래 의원 같은 정치인들이 앞장서서 법원행정처를 폐지하고 기득권 카르텔과 전면전을 벌인다면, 진보 진영은 자연스럽게 결집할 것이다. 지지자들이 과연 개혁을 반대하겠는가.
절대 아니다. 역풍이 두려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진짜 역풍을 자초하는 길임을 역사는 증명해왔다.
우리는 지금까지 개혁을 너무 과하게 해서 역풍을 맞은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오히려 개혁의 시늉만 내다가 기득권의 반발에 굴복했던 수많은 순간들을 지켜보았을 뿐이다.
대한민국을 지배해 온 거대한 기득권 카르텔과 맞서 싸우라고 국민이 권력을 위임해 준 것인데, 사법부의 눈치를 보며 주저하는 모습은 실망스럽기 짝이 없다.
대통령의 소통 방식과 지지층 분열
대통령이 리트윗하고 팔로워하는 인물들의 면면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하필이면 그 대상들이 오랫동안 검찰개혁의 최전선에서 목숨을 걸고 싸워왔던 추미애, 유시민, 문재인, 정청래, 김어준 같은 이들을 맹렬히 공격하는 이들이라는 점은 심각한 아이러니다. 📉
자기를 지지해 주는 핵심 지지층의 등에 칼을 꽂는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어떻게 지지율이 오르기를 기대할 수 있겠는가. 대통령이 당내 정치를 신경 쓰고 국정 동력을 회복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이러한 왜곡된 인적 교류와 소통 방식을 원천 차단해야만 한다.
조용히 지내며 역풍 타령만 늘어놓는 이들을 멀리하고, 할 수 있는 것부터 확실하게 해내는 돌파력이 필요하다. 국민이 뽑은 대통령의 헌법적 권한마저 무시하는 대법원장과 기득권 세력의 만행을 이대로 방치한다면, 정권의 미래는 암울할 수밖에 없다.
비판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이들조차 이 지독한 모순을 안타까워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개혁의 본질과 대전환의 길
기득권 카르텔과의 전면전
📊 데이터가 말해주지 않는 권력의 속성
통계 수치나 경제 지표 이면에는 언제나 권력을 놓지 않으려는 기득권의 보이지 않는 손이 작용하고 있다. 검찰과 사법부, 그리고 수구 언론이 결탁한 카르텔을 깨부수지 않는 한, 어떤 민주 정부의 정책도 반쪽짜리에 불과할 것이다.
개혁은 원래 시끄러운 법이며, 저항이 따르지 않는 개혁은 애초에 개혁이 아니다. 조유대 같은 세력과의 싸움에서 물러서지 않고 정면 돌파를 시도할 때 비로소 정권의 정체성이 바로 서게 된다.
김민석 대표가 대권 주자로서의 잠재력을 증명하고 싶다면, 바로 이 지독한 기득권과의 싸움을 피하지 말고 맨 앞에 서야 한다.
대통령과 참모진은 더 이상 뜬구름 잡는 소통이나 안일한 자기합리화에서 벗어나야 한다. 지금 당장 무엇을 고쳐야 하고 누구와 싸워야 하는지 명확히 직시하지 못한다면, 지지율 폭락은 막을 수 없는 수순이 될 것이다.
개혁의 칼끝을 어디로 겨누어야 하는지는 이미 너무나 명백하게 나와 있다.
지지층의 실망과 반성의 시간
정권을 창출한 것은 결국 평범한 시민들과 열성적인 지지자들이었다. 하지만 정권이 잡은 권력을 제대로 휘두르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들을 지지해 준 이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힐 때 그 배신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 우리가 반대할 수 없는 것부터 확실하게 처리하라는 외침은 단순한 불만이 아니라 애정 어린 경고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대통령은 주변의 잘못된 목소리에 귀를 닫고, 초심으로 돌아가 국민이 진정으로 원했던 개혁의 과제들을 하나씩 완수해 나가야 한다.
검찰개혁의 완성이라는 숙제를 끝내지 못한다면, 그 어떤 경제 정책이나 사회 정책도 허공에 흩어지는 메아리에 불과할 뿐이다. 💡
정부가 스스로의 과오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방향을 선회할 때 비로소 진정한 의미의 국정 동력이 살아날 수 있다. 남 탓을 하거나 언론의 탓으로 돌리기 전에, 우리 안의 시스템이 왜 작동하지 않는지 심각하게 자문해봐야 할 시점이다.
에디터의 단상과 앞으로의 과제
💭 개혁의 판을 다시 짜야 할 시간이다
정치를 지켜보면서 가장 안타까운 점은, 스스로 세운 원칙과 가치를 지키지 못할 때 찾아오는 허탈감이다. 대통령의 결단 하나가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일상과 기대를 좌우하는지, 이번 농지전수조사와 검찰개혁 논란은 뼈저리게 보여주었다.
억지로 고집을 부릴 때가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를 겸허히 수용하고 진짜 싸워야 할 상이 누구인지 다시금 겨누어야 할 때다.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왔고, 그 권력이 향해야 할 방향 역시 언제나 상식과 공정이 지배하는 세상이어야 마땅하다. 부디 남은 시간 동안라도 본질을 잃지 않고 제대로 된 개혁의 발자취를 남겨주기를 바란다.
우리가 꿈꾸던 세상은 과연 어떤 모습이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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