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제거문건' 숨겨진 실체... 이재명 지지율 또 폭락, 청년 확장 운운하더니 20대 지지율 25% "진영 포위론 적중한 이유"

한국갤럽의 9월 1주 차 조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0%, 부정 평가는 51%를 기록했다. 취임 이후 최저치다. 무엇보다 18~29세의 긍정 평가가 25%, 30대는 31%까지 추락했다는 점은 뼈아프다. 그동안 이재명 정부가 입버릇처럼 외쳐온 '구조적 다수'라는 정치적 전략이 현실의 벽 앞에서 사실상 파산했음을 방증한다. 정치를 엑셀 시트처럼 다루며 지지층을 이리저리 옮길 수 있다고 믿었던 오만함이 불러온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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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25%의 무게, 전략인가 파산인가

숫자로 증명된 전략의 실패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 주류 세력은 집권 초기부터 '구조적 다수'라는 미명 아래 중도층과 2030 세대를 끌어오겠다는 전략을 밀어붙였다. 그들이 설정한 명분은 단순했다. 민주당의 기존 강성 이미지, 정청래 의원 같은 인물, 문재인 정부의 그림자가 2030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정청래 의원을 겨냥해 '공격적이다', '갈등형이다', '강성 SNS 정치다'라며 배척의 근거를 만들었다. 그러나 정작 그들을 밀어내고 자리를 비웠더니 돌아온 성적표는 20대 지지율 25%라는 초라한 수치다. 이는 그동안 정청래를 비롯한 핵심 지지층에게 들이댔던 '중도 확장 방해'라는 계산기를 이제는 이재명 대통령 본인에게도 똑같이 들이대야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만든다. 이제 와서 누구 탓을 할 것인가. 정청래를 탓할 때보다 지지율은 더 떨어졌고, 민주당 지지율보다 대통령 지지율이 낮게 나오는 '디커플링' 현상은 더욱 심화되었다.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리얼미터의 최근 집계에 따르면 대통령 지지율은 4주 연속 하락하며 40% 초반대로 주저앉았다. 단순히 특정 인물 하나를 쳐낸다고 해서 중도가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 이번 25%라는 숫자를 통해 잔인할 만큼 명확하게 증명된 셈이다. 이쯤 되면 전략의 수정이 아니라 전략의 전면 폐기가 시급하다.

구조적 다수는 성과의 결과물이다

화자는 말한다. "구조적 다수는 전략의 이름이 아니라, 성과의 결과물이어야 한다." 정치는 엑셀 스프레드시트가 아니다. 국민은 '중도 확장'이라는 전략 회의의 항목으로 분류될 수 있는 단순한 셀(cell)이 아니다. 약속했던 개혁을 실천하고, 집값을 안정시키고, 일자리를 만드는 민생의 성과가 있어야 비로소 다수가 형성되는 법이다. 과거 문재인 정부 말기 지지율이 40%대였던 것을 기억하는가. 그에 비해 임기 초반부터 벌써 40%가 무너지는 흐름은 위험하다. 국민이 투표하는 이유는 정권의 '과학적인 중도 확장 전략'을 감상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삶이 단 한 뼘이라도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다. 지금 이 정부는 국민의 기대라는 엔진을 끄고, 그저 '외연 확장'이라는 껍데기만 요란하게 흔들고 있다. 전략이란 사람을 고쳐 적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 삶을 고치는 정책에 방점이 찍혀야 한다. 이미 의회 권력이라는 압도적인 무기를 쥐고도 민생 해결보다 '구조적 다수'라는 신기루를 쫓는 행위는, 국민 입장에서는 정치적 기만으로 보일 뿐이다. 국민은 자신들이 정치인의 전리품이나 소유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지지율이라는 방식으로 매주 경고하고 있다.

진영 포위론, 스스로 가둔 외연의 함정

전선만 확장된 외연의 역설

민주당이 외연을 넓히겠다며 '친문', '강성 당원', '정청래' 등을 밀어낸 결과는 무엇인가. 외연 확장이 아니라 오히려 '전선'만 확장되었다. 왼쪽에서는 밀려난 지지층이 등을 돌렸고, 오른쪽에서는 애초에 이들을 지지하지 않던 보수층이 더 강하게 결집했다. 결국 남은 것은 중도라는 이름의 유동층뿐인데, 성과가 없으니 이들마저 자동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이른바 '진영 포위'의 메커니즘은 이렇게 완성된다. 처음에는 '통합'과 '확장'을 말했으나, 그 과정에서 특정 세력을 '장애물'로 규정하고 축출하면서 스스로 정치적 공간을 좁히고 말았다. 유시민이 지적했듯, 이는 정권의 기반이 붕괴하는 전형적인 과정이다. 집권 연합의 핵심 축을 하나씩 잘라낼 때마다 그 빈자리를 누가 채워주겠는가? 보수도, 중도도, 진보도 아닌 공허한 고립만이 남을 뿐이다.

🔥 정치적 고립을 자초하는 '범인 찾기'

지지율이 떨어지면 정부와 정당은 으레 '범인'을 찾는다. 정청래, 김어준, 친문, 강성 당원 등 내부의 비판자들을 희생양으로 삼는 순간, 조직은 정책 논쟁을 멈추고 충성도 경쟁으로 변질된다. 이는 전략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사람을 죽여 책임을 회피하려는 비겁한 방식이다. 범인을 찾기 시작하는 조직은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

지지자는 정당의 소유물이 아니다

"지지자는 정당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이 한 마디가 모든 현상의 본질이다. 정치인들은 지지자를 잡아놓은 물고기로 착각하곤 한다. '어차피 저 사람들은 우리 말고 대안이 없으니까'라는 계산이 깔려 있다. 그러나 지지자가 떠나는 방식은 단순한 '적대적 이전'만이 아니다. 투표를 포기하고, 무당층이 되고, 입을 닫아버리는 '조용한 이탈'이야말로 정당에겐 치명적인 사망 선고다. 과거 여러 연구와 사례를 보더라도, 중도 확장 전략에만 매몰되어 핵심 기반을 소홀히 한 정당은 예외 없이 몰락했다. 중산층의 위축과 사회적 불안 속에서 정당이 정책보다 정치 공학적 계산에 몰두할 때, 국민은 그 정당을 '기득권'으로 규정한다. 민주당이 2030에게 '혼만 내는 기득권'이라는 딱지가 붙은 이유는, 그들이 말하는 중도 확장이 청년들의 삶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그들만의 리그였기 때문이다. 지지자를 대상으로 보는 순간, 그 지지는 이미 무너지기 시작한다. 사람의 마음은 드래그 앤 드롭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엑셀의 데이터가 아니다. 진정한 확장은 기존 지지층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그들이 동의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점진적으로 일어나는 것이지, 핵심을 쳐내면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집권 연합의 해체와 권력의 착각

윤석열과 이재명, 닮아가는 고립의 방식

유시민이 이재명과 윤석열을 거론하며 비판한 것은 단순한 인물 비교가 아니다. 바로 '집권 연합의 해체 과정'을 지적한 것이다. 윤석열 정부 역시 처음에는 보수, 반문 세력, 중도 일부, 청년층까지 모인 '정권 교체'라는 큰 연합체였다. 그러나 갈등이 생길 때마다 특정 세력을 밀어내다 보니 지금의 고립무원을 자초하지 않았나. 민주당도 똑같은 길을 걷고 있다. 내부 갈등을 해결하는 방식이 '설득'이 아니라 '배제'가 되는 순간, 집권 기반은 모래성처럼 허물어진다. 지도부와 강성 당원 사이의 노선 갈등을 적대적 관계로 치부하고, 그 책임을 특정 인물에게 돌리는 방식은 당장은 속 편할지 몰라도 장기적으로는 당의 정체성을 갉아먹는다. 역대 정부들이 임기 말에 20%대 이하로 떨어졌던 패턴을 우리는 반복해서 보아왔다. 문재인 정부가 그래도 40%대를 유지하며 정권을 마칠 수 있었던 이유는, 집권 연합의 핵심을 지키며 대화의 끈을 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현재의 이재명 정부가 보여주는 방식은 정반대다. 포용해야 할 곳을 찌르고, 지켜야 할 사람들을 범인으로 몰고 있다.

더 중도냐, 기반 복원이냐

이제 민주당은 세 갈래 길에 서 있다. 더 중도로 가서 기존 지지층을 완전히 버릴 것인가, 아니면 기반을 복원하여 과거의 신뢰를 되찾을 것인가. 아니면 계속해서 내부의 범인을 찾으며 고립을 자처할 것인가. 여기서 가장 위험한 길은 단연코 '범인 찾기'다. 이미 정청래 등 핵심 의원들에 대한 징계나 공격이 거세질수록, 당의 동력은 떨어진다. 지지층이 요구하는 것은 정책적 성과와 개혁의 이행이지, 정치인끼리의 충성도 테스트가 아니다. 2030의 비토 정서가 총선 승리의 변수라는 보고서가 워크숍에서 나왔음에도, 그들이 내놓는 해법이 여전히 '공학적 확장'이라면 희망은 없다. 국민은 어리석지 않다. 누가 진정으로 민생을 위해 행동하는지, 누가 그저 정치적 계산기만 두드리고 있는지 정확히 꿰뚫어 보고 있다.

💭 에디터의 단상

정치를 오래 지켜보면서 가장 뼈저리게 느낀 것은, 국민의 눈높이는 언제나 정치권의 예상보다 훨씬 높고 엄격하다는 점이다. 이번 25%라는 지지율은 단순한 숫자 이상의 메시지다. 그것은 '더 이상 너희의 공학적 장난에 놀아나지 않겠다'는 경고다. 우리는 민주주의의 절차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 그리고 민생을 해결하는 정치를 원한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그와 반대로 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민주당과 이재명 대통령 측이 말하는 '구조적 다수'라는 말은 이제 낡은 유물처럼 들린다. 진정한 다수는 전략 회의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매일의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국민의 공감대 속에서 자연스럽게 싹트는 것이다. 정청래를 지우고, 유시민을 배제하고, 강성 당원을 몰아낸 자리에 남은 것이 무엇인지 냉정하게 돌아봐야 한다. 정치는 사람이 아니라 정책으로, 공학이 아니라 진심으로 하는 것이다. 이 단순한 진리를 다시 깨닫지 못한다면, 지지율 25%는 시작에 불과할지도 모른다.

맺음말

결국 국민이 "내 삶이 조금 나아졌다"고 느끼게 하는 것, 그것이 정치가 해야 할 유일하고도 가장 강력한 전략이다. 더 이상 엑셀 셀처럼 사람을 옮기는 정치는 멈춰야 한다. 당신들이 만든 그 공학적인 확장 속에서, 정작 길을 잃은 것은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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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계산기를 내려놓고 진심을 말해야 할 시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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